주말에

벌써 월말이네요.
2025년 9월 마지막주 초반에 코스트코를 잠깐 방문했습니다.

코스트코는 주초에 새로운 할인행사를 시작하고,
주중 수 또는 목요일에,

주말까지 짧게 할인하는 제품을 추가합니다.

그래서, '할인행사 제품 완전정복(!) 식'으로 블로그 또는 유튜브에 해당 제품 몽땅 올리는 열성적인 분들은 글을 두 번에 걸쳐서 올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지점별 단독 행사나 딱 주말, 혹은 딱 주중 2~3일만 번개할인(?)하는 제품을 추가로 올리기도 하지요.

저는 그 정도는 아니고, 관심있는 제품 위주로 몇 가지 올리고 있습니다. ㅋ

작년에는 한가위 연휴가 9월 중순으로 이른 편이었는데,
올해는 10월 초입니다.

그래서 매장에 명절 선물 관련 제품이 곳곳에 쌓여 있네요.

여러가지 제품 중 스타벅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것도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ㅠㅠ

하나는 '스타벅스 커피 선물세트(Starbucks Gift Set)'
일반판매가 37,990원. 2025년 9월 28일까지 할인행사가 34,990원.
동결건조 봉지 커피(Powder Coffee) 두 가지, 병에 든 동결건조 커피.
여기에 검정 머그잔 두 개 포함입니다.
봉지커피는 미디엄 로스트 아메리카노 50봉지, 다크 로스트는 10봉지 들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스타벅스 드립백 선물세트(Starbucks Drip Bag Gift Set)'.
일반판매가 34,990원.
분쇄한 원두커피 두 가지를 한 상자에 다섯 개 씩 넣었습니다.
하우스 블랜드 3상자(총 15개),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2상자(총 10개).
첫번째 제품처럼 검은색 작은 머그잔 두 개 포함이구요.

과자쪽을 살펴보는데, 반가운 제품이 할인까지 하고 있습니다.

맥바이티 다이제스티브 투고(Mcvitie's Digestive To Go) 초콜릿 비스킷.
일반가 15,990원. 9월 28일까지 할인행사가 13,190원.
영국 원산의 유명한 비스킷이지요.
'다이제스티브'라는 상표가 일반명사가 되었지요.
한 봉지에 비스킷 두 개씩 들어 있고, 한 상자에 총 30봉지가 들어 있습니다.
조금씩 갖고 다니면서 먹기에 아주 좋구요.
1개(33.3그램)당 열량은 162.3킬로칼로리(kcal).
정말 오랜만에 할인 행사를 하네요. 언제 할인 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ㅋ
수입사는 스위트스페이스(주).

신제품입니다.
중국 광저우 레스토랑(Guangzhou Restaurant)에서 만들어 판다는 정통 광저우(광주)식 월병(Classical Cantonese Style Mooncakes).
일반판매가는 26,990원.

한 상자에 연밥(연꽃씨) 2개, 단팥 2개, 코코넛 2개, 총 6개가 들어 있습니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개당 4,500원 정도.

제품 포장 상자 한쪽면에 각 월병 모양 사진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제품정보를 보니 세 가지 월병의 크기(무게)와 모양이 다르네요.

차이나타운같이 중국인(화교)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서 사 먹을 수 있는 월병 가격을 생각하면 그리 비싸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그니춰' 표시는 없지만, (주)코스트코 코리아에서 직접 수입.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제너럴 밀스 바 버라이어티 팩(General Mills Treats Variety Pack)
일반가 17,990원. 2025년 10월 12일까지 할인판매가 14,990원.
네이처벨리 단백질 초콜릿 바처럼,
은근히 할인행사를 자주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한 제품.
원산지 미국.
수입판매원은 제너럴밀스코리아(주). 

르 칙 파티시에 오리지널 스트룹 와플(Le Chic Patissier Original Stroop Wafels)
일반가 12,990원. 9월 28일까지 할인행사가 9,890원.
네덜란드산 캐러멜 와플(고르레)입니다.

트레이더스에서 팔고 있는 제품과 비슷한 거구요.
한 봉지에 10장(개)씩 들어 있어서, 조금씩 나누어 먹기에는 다소 불편합니다.

이 제품도 '시그니쳐' 표시는 없지만 코스트코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합니다.
1개(31.5그램)당 열량은 135킬로칼로리(kcal).

여담으로,
뜨거운 음료를 담은 머그잔 위에, 와플 한 장 얹어서 캐러멜을 살짝 녹인 후 먹는 게 정석이랍니다. ㅋ

건강음료인 채소.과일 착즙액.
이롬 에이비씨 주스(Erom ABC NFC Juice).
일반가 21,990원. 9월 28일까지 할인판매가 17,990원.
사과, 비트, 당근, 레몬을 섞어서 만든 착즙액입니다.
원재료는 스페인산이지만, 제조는 우리나라에서 한 제품입니다.
100밀리리터짜리 20봉지가 들어 있는데,
포장지 윗부분을 그냥 뜯어서 마시는 형태가 아니고,
설레임 아이스크림처럼 '꼭지'가 달려 있어서 먹기 훨씬 편리합니다.^^

매장 내 빵집에서 직접 만드는 빵 몇 가지가 할인중인데요.

그 중 하나인 피타 브레드(Pita Bread).
일반가 9,490원. 9월 28일까지 할인판매가 8,490원.
호떡처럼 생겼는데, 기름기 없고 담백한 게 맛이 좋습니다.
한 봉지에 100그램짜리 빵 여섯 장(개) 들어 있구요.
개당 열량은 245킬로칼로리.
유일한 흠(?)이라면, 소비(유통)기한이 무척 짧다는 것이죠.^^;

이번 방문의 목적인 손가락(미니) 당근입니다. ㅋ
1킬로그램 일반가격이 14,290원인데, 9월 28일까지 행사가는 11,990원.
국내산이며, 세척한 후 다듬은 뿌리채소입니다.

유가공제품입니다.

프리코 미니 고담 & 에담 치즈
Frico Mini Gouda & Edam Cheese
일반가 15,790원. 9월 28일까지 할인가 12,590원.
네덜란드 자연치즈로, 한입 크기로 개별포장.
고다 치즈가 16개, 에담 치즈는 8개 들어 있습니다.

슐리어바커 유기농 미니 크림 치즈
Schlierbacher Organic Mini Cream Cheese
일반가 17,990원. 9월 28일까지 할인가 14,390원.
오스트리아산, 한 입 크기로 포장한 꼬마 치즈.
개별 포장지 모양이 바뀌었네요.
글자가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ㅋ
이거 처음 샀을 때, 어떻게 뜯어야 하는지 몰라서 한참 헤맨 기억이 있습니다.
양쪽 끄트머리에 있는 봉인용 금속 고리를 살살 비틀면 잘 뜯을 수 있습니다.^^

소이뇽 스프레더블 산양 치즈
Soignon Spreadable Goat's Cheese
일반가 16,990원. 9월 28일까지 할인가 13,590원.
프랑스 원산의 발라먹는 치즈. 세 가지가 한 상자에 들어 있습니다.
갈릭 앤 허브, 허니(벌꿀), 플레인(기본).
수입원은 (주)비케이엠.

마지막은,
뜬금없이 술입니다. ㅋ
에네씨 꼬냑 V.S.O.P.
Hennessy Cognac Very Superior Old Pale
일반가 87,900원. 9월 28일까지 할인행사가 74,490원.
모처럼 할인하네요.

여기까지입니다.

사진 출처 : 본인 직접 촬영

팀홀튼에서 오랜만에 조각 케이크(케익)를 먹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종류가 세 가지였는데,

요즘은 바스크 치즈 케이크와 초코(초콜릿) 케이크, 두 가지를 팔고 있네요.

초코를 먹을까 하다가, 치즈 케이크로 결정했습니다.^^

한 조각 가격은 6,500원.

윗면을 살짝 구워서 그런지 표면이 단단하지요.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끈적거리거나 미끌미끌하지도 않습니다.~

영양성분표를 보니, 표준 제공량(무게)은 135그램(g).
열량은 453킬로칼로리(kcal).

단 음식이다 보니, 아무 것도 넣지 않은 커피, 그리고 온도는 따뜻한 게 어울립니다.

음료는 아메리카노.

여담으로, 팀홀튼에서 공식 앱 회원 대상으로 주말 양일간만 사용할 수 있는
크룰러(Cruller) 도넛(도너츠) 1더하기1 할인권(쿠폰)을 발급했습니다.

허나, 케이크에 더해서 먹기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워서 사용 안했네요. ㅋ

2025년 9월 한국통신(KT) 달달혜택으로 크룰러 1개 무료이용권을 받은 게 있어서,
다음에 그걸 사용해서 먹을 생각입니다.

사진 출처 : 본인 직접 촬영
갈무리 : 공식 앱

케이에프씨(KFC)에서 묶음(set)으로 할인 판매하는 제품이 여러 가지 있는데,

간혹 특이한 조합으로 할인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먹은 게 그 중 하나구요. ㅋ

버터 비스켓과 매쉬 포테이토 세트를 일반가 5,500원에서 1천원 할인해서 4,500원에 판매했습니다.

음료는 회원등급 혜택으로 받은 500원 이용권으로 해결.

'비스켓(비스킷)'이 목메기 좋을 정도로 뻑뻑한지라 
딸기잼 적당히 발라서 천천히 먹었네요.

매쉬 포테이토(으깬 감자)도 위에 그레이비 소스(양념)을 듬뿍 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부드럽게 잘 넘어 갔습니다.

이런 조합의 행사 제품에는 음료도 포함해 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위 가격보다는 더 받아야겠지요.~

사진 출처 : 본인 직접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