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협회(회장 서영일), 경기도박물(관장직무대리 정성희)과 함께 2021년 8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83일간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시회 '경기, 마한‧백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최신 매장문화재 발굴성과를 통해 경기지역 마한(馬韓) 사회의 태동과 시작, 고대 정치세력으로의 발전과 변천 등 역사적 기록을 새롭게 재조명하여 보고, 매장문화재의 고고학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하였습니다.

  

전시는 경기지역 마한 사회의 태동과 시작, 물질문화와 대외교류, 그리고 고대 정치세력으로의 발전과 한성백제로 변천 등 역사적 사실을 한곳에서 직접 체험하고 만나 볼 수 있도록 3가지 주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전시에서는 마한 사회의 역사를 밝혀줄 철검(鐵劍), 마노구슬(瑪瑙구슬, 보석의 일종), 유개대부호(有蓋臺付壺, 뚜껑이 있는 굽다리 토기) 등 5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출품됩니다.

 

1부 ‘마한, 여명을 열다’에서는 인천, 고양, 구리 지역 등에서 출토된 한국식동검(細形銅劍, 청동기시대 후기부터 초기철기까지 사용했던 청동으로 만든 칼)과 덧띠토기(粘土帶土器, 토기의 입술 바깥에 점토띠를 붙힌 토기) 등의 유물을 통해 마한 사회의 태동과 출현 배경을 소개합니다.

 

2부 ‘마한을 말하다’에서는 경기지역 마한 사회의 시작과 발전, 변화의 흐름, 대외교류 양상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김포 운양동 유적에서 출토된 금제이식(金製耳飾), 철검(鐵劍), 마노(瑪瑙)구슬을 비롯하여 평택 마두리, 가평 대성리 유적 등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3부 ‘마한에서 한성백제로’에서는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에서 출토된 삼족기(三足器, 발이 세 개 달린 그릇)와 단경호(短頸壺, 둥근 몸통에 짧은 목이 달린 항아리), 화성 요리 고분 출토 금동관모(金銅冠帽, 금동으로 만든 모자)와 금동식리(金銅飾履, 금동으로 만든 신발) 등의 유물을 통해 마한과 한성백제의 관계, 마한에서 한성백제로의 이행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번 특별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유물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영상을 만나볼 수 있으며, 교육프로그램과 학술세미나 등 특별전과 연계된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시는 지난 8월 4일부터 경기도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http://musenet.ggcf.kr/)에서 사전예약(시간당 80명, 하루 최대 640명)을 통해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관람은 마스크 착용, 발열확인, 안전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합니다.

다만 추후 방역단계에 따라 관람인원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 경기도박물관은 이번 전시로 최근 경기지역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매장문화재 발굴 자료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며 마한 사람들의 삶과 죽음, 고대 정치의 성립과 변천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매장문화재의 역사 가치에 대한 시민사회의 관심과 공감대가 높아지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총 5권의 '왕실문화도감'에 수록된 그림(Illustration) 원본파일을 교육,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2021년 7월 29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 http://www.gogung.go.kr/)에 무료로 공개합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그림 원본 파일은 총 1,050여 점으로 왕실 문화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출처만 명확하게 밝힌다면 교육, 문화, 산업적인 목적을 포함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2차 저작물로도 수정‧변형 할 수 있습니다.

 

그림 자료는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이 쉬운 에이아이 파일(AI File)형태와 그림 파일(JPG File) 두 종류 형태로 제공합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 2010년부터 약 10년간 ‘조선왕실의 복식, 궁중악무, 국가제례, 의장, 무구’를 주제로 총 5권의 '왕실문화도감'을 발간한 바 있습니다.

 
왕실문화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왕실의 중요한 의식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각종 의궤(儀軌)나 다양한 의례서 등 옛 문헌을 참고해야 하며, '왕실문화도감'은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유물과 그 유물이 표현된 장면들을 그림으로 정밀하게 복원하여 수록한 책입니다.

제1책 ‘조선왕실의 복식’(2012)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예복(禮服)부터 평상복을,

제2책 ‘궁중악무’(2014)는 궁중 행사에 사용되는 악기와 무용을 시각적으로 구현하였습니다.

제3책 ‘국가제례’(2016)는 조선 시대에 행해진 각종 제사의 상차림과 이때 사용된 제기의 이미지를 수록하였습니다.

제4책 ‘의장’(2018)은 각 의례 대상에 따른 의장 구성과 의장물을,

제5책 ‘무구’(2020)는 무기의 다양한 구조와 사용법 등을 담고 있습니다.

유물 그림들은 사진이나 전시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유물의 세부적인 형태를 여러 각도에서 보여줘 유물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특히, '무구'에 수록된 두정갑(頭釘甲)과 투구는 왕실 최고의 공예품 중 하나로, 정확하고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한 달의 작업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였습니다.

  * 두정갑(頭釘甲): 머리가 둥근 못인 두정(頭釘)을 박아 장식한 갑옷

 

또한, 제례에 사용된 제기의 상차림이나 궁중 행사에 선보이던 악기 연주와 무용 장면 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옛 문헌의 기록과 현존 유물, 전문가 자문 등을 바탕으로 정밀하게 고증하여 그림으로 복원하였습니다. 


왕실문화 그림 파일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 등 교육기관의 왕실문화 교육자료,

게임, 영화, 웹툰 등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의 2차 저작물 제작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왕실문화 대중화와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국민 누구나 왕실문화 관련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근대 사진 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꾸준히 구축하여 공개할 계획입니다.


출처 : 문화재청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시간으로 2021년 7월 26일 저녁,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당초 2020년 7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되었으며, 올해 7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 중 (의장국: 중국)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cha.go.kr/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5개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 걸쳐 있으며, 모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한국의 갯벌'을 포함하여 총 15개소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구분되는데, 이번 '한국의 갯벌'은 2007년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14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자연유산이기도 합니다.

지난 2021년 5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자연보존연맹(이하, IUCN: 아이유씨엔)은 '한국의 갯벌'에 대하여, ‘지구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반려(Defer)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 국제자연보존연맹: 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 자문기구 권고 종류: 등재 불가 권고, 등재 반려 권고, 등재 보류 권고, 등재 권고

그러나,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194개국 중 투표권을 갖는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된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에 대해 만장일치로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한 13개국이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고자 하는 의결안을 공동으로 제출하였으며,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하여 호주, 우간다, 태국, 러시아, 오만, 에티오피아, 헝가리, 이집트, 브라질, 나이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우디아라비아, 과테말라, 바레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이 등재 지지 발언을 하였습니다.
  * 협약 가입국 중 선거를 통해 위원국을 선출함. 우리나라는 2013-2017 역임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지구 생물 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가 인정된다”라고 평가하였습니다. 

'한국의 갯벌'은 2010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습니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2018년 1월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세계유산센터로 제출하였으나, 지도 수정이 필요하다는 세계유산센터의 검토 의견에 따라 신청서를 보완하여 2019년 1월에 등재신청서를 다시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19년 10월부터 2020년 3월까지 IUCN으로부터 현장 실사와 전문가 탁상검토(데스크 리뷰)를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IUCN이 올 5월 ‘반려’ 의견을 제시하면서 등재 여부가 불투명했었습니다.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 ‘반려’ 의견이 공개된 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 확대를 위해 자문기구가 확대를 권고한 갯벌 소재 지자체를 방문하고,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여 세계유산 등재의 중요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주요 갯벌이 소재한 지자체로부터 세계유산 확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약속받았으며, 해양수산부 또한, 해당 지자체의 신청이 있는 경우 습지보호구역의 신속한 지정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문화재청은 자문기구의 의견 공개 후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까지 약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세계유산위원회의 21개 위원국으로부터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신속한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이라는 악조건과 각국의 시차 속에서도 각 위원국의 대표단과 전문가 그룹을 설득하기 위한 화상 회의를 개최하여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우리 정부의 향후 유산 확대 계획을 설명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교부, 특히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는 문화재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과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BirdLife International) 등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들은 '한국의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명하면서 힘을 보탰습니다.
  *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EAAFP) 

더불어 국무조정실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한국의 갯벌'의 세계적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 필요성이 담긴 국무총리 명의의 서한을 모든 위원국에 전달함으로서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다시금 표명하였습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하고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 3개소를 세계유산으로 첫 등재한 이후 최초로 ‘자문기구 의견을 2단계 상향한 세계유산 등재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바탕으로 문화재청과 국무조정실, 외교부, 해양수산부, 해당 지자체,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이 힘을 합쳐 이루어낸 값진 성과입니다. 
  * 세계유산위원회 등재 단계: 등재 불가, 등재 반려, 등재 보류, 등재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 결정과 함께,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2025년)까지 유산구역을 확대하고, 추가로 등재될 지역을 포함하여 연속 유산의 구성요소 간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며,  유산의 보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추가적 개발에 대해 관리하고, 멸종 위기 철새 보호를 위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EAAF)의 국가들과 중국의 황해-보하이만 철새 보호구(201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과, 이의 이행을 위해 IUCN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문화재청은 권고 사항의 이행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꾸준히 협의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갯벌을 생활의 터전으로 지켜온 지역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깊이 감사하면서,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이 공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 대한민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유산 목록 (2021년 7월 현재)

 

연번 등재 목록 등재일 비고
1 석굴암․불국사 1995.12.9. 문화유산
2 해인사 장경판전 1995.12.9. 문화유산
3 종묘 1995.12.9. 문화유산
4 창덕궁 1997.12.6. 문화유산
5 화성 1997.12.6. 문화유산
6 경주역사유적지구 2000.12.2. 문화유산
7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2000.12.2. 문화유산
8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2007.7.2. 자연유산
9 조선왕릉 2009.6.30. 문화유산
10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2010.7.31. 문화유산
11 남한산성 2014.6.22. 문화유산
12 백제역사 유적지구 2015.7.8. 문화유산
13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2018.6.30. 문화유산
14 한국의 서원 2019.7.10. 문화유산
15 한국의 갯벌
※공식 등재일은 해당 회기 폐회일임
2021.7.31. 자연유산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유동현)과 2021년 7월 27일 부터 10월 17일까지 공동기획 특별전 '수중유물, 고려바다의 흔적'을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서 개최합니다.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 https://www.incheon.go.kr/museum/

이번 전시는 1976년 신안선 발굴을 시작으로 45년간 이어온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인천시민과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마련하였습니다.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430여 점의 엄선된 수중유물들이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특별전은 3부로 구성하였습니다.

 

제1부 '바다로 떠나다'에서는 화물과 화물표인 목간(木簡)을 싣고 당시 항로를 바탕으로 목적지로 떠나던 당시 선박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제2부 '배 안에서의 생활'에서는 선상에서의 놀이, 사용 도구, 식생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을 소개하여 당시 배에 탑승했던 사람들의 선상생활 모습을 살펴봅니다.

 

제3부 '바람과 바다가 운반한 화물'은 개성으로 보내졌던 특산물과 가장 많이 실려 있던 도자기를 소개하여 바다 속 타임캡슐에 담겨 있던 고려의 흔적을 중점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는 해양 발굴 선박 중 가장 빠른 통일신라의 영흥도선이 발굴된 인천지역에서 해양문화유산의 진수를 만나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고려 시대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고,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눈부신 성과와 발자취를 살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역 박물관과 협업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전시를 통해 문화유산 향유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올해 무령왕릉 발굴 50년, 백제 ‘갱위강국’ 1500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송산리고분군 등 공주시 일원에서 ‘무령왕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 선포식 일정 : 2021년 2월 25일 오후 4시 공주 고마 컨벤션홀(공주시 개최)
  * 갱위강국: 양서(梁書) ‘백제전’에 따르면 '누파구려 갱위강국(累破句驪 更爲强國; 백제가 고구려를 여러 번 격파하고 다시 강한 나라가 되었다)이라 기록됨  

 

문화재청 홈페이지 www.cha.go.kr/


백제 제25대 무령왕(재위 501년~523년)과 왕비가 합장된 무령왕릉은 송산리고분군(사적 제13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1년 7월 5호분과 6호분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로를 작업하던 중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무령왕릉은 삼국 시대의 왕의 무덤 가운데 도굴되지 않고 능의 주인공과 축조연대, 내부구조, 부장유물을 온전하게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무덤으로, 학술, 문화재 가치가 뛰어나 발굴 당시부터 지금까지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2021년)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아 문화재청과 공주시가 마련한 주요 행사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기념하는 ‘무령왕의 해’ 선포식 개최(2월 25일)을 시작으로,

 송산리고분군 발굴조사 고유제(3월),

 공주 송산리고분군 발굴조사 현장설명회(4~8월),

 무령왕릉 탄생제(7월),

 ‘송산리고분군 최신 조사.연구 성과’ 국제학술대회(7월),

 ‘백제 고분정비의 어제와 오늘’ 학술대회(8월),

 ‘무령왕릉 발굴당시와 현재’, 사진전시회(7월),

 미래세대(초등학생) 체험활동(7월),

 무령왕릉 다큐멘터리 제작.방영(10월),

 무령왕 동상 제작.설치(9월),

 무령왕릉 발굴 기념도서 제작.배포(12월) 등이 있습니다.

문화재청에서는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와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이 참여하여 공주시 등 해당 기관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한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한편, 문화재청은 공주 송산리고분군을 비롯하여 백제문화권 내 중요 핵심유적인 부여 관북리유적, 부소산성, 능산리고분군, 익산 왕궁리유적에 대한 국가 주도의 책임 있는 중장기 학술조사·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백제 왕궁(부여 관북리유적, 부여 부소산성, 익산 왕궁리유적)과 왕릉(공주 송산리고분군, 부여 능산리고분군)의 체계적인 단계별 발굴조사를 추진하여, 백제 왕궁의 실체와 변천과정, 활용방식 등을 규명하고, 백제 왕릉의 구조와 능원제를 복원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현재 정비된 왕릉의 모습과 위치가 백제 조성 당시와 차이가 있어서 이를 바로잡아 왕릉의 진정성을 회복할 예정입니다.
  
또한, 백제왕도의 역사문화환경 복원을 위하여 왕궁(宮)과 왕릉(陵), 왕사(寺) 등 핵심유적에 대한 고증 연구와 더불어 백제의 물질문화 규명을 위한 동아시아 왕궁 비교 연구, 고대 도시구조 연구, 고환경 복원 연구, 왕릉 축조과정 연구, 왕릉 목관 복원 연구, 백제 후기 토기 연구 등 다양한 학제간 융복합 심화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고도화된 연구정보를 학계, 지역사회와 빠르게 공유하고, 미래가치를 추구하는 문화재 조사부터 활용까지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문화재를 체험하고 향유하는 사업인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 사진공모전, 백제 그리기 대회, 시민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국민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공주시와 함께하는 올해 진행하는 ‘무령왕의 해’ 행사를 통해 백제 왕도이자 세계적인 역사 도시 공주시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백제문화권 내 중요 핵심유적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백제 왕궁과 후원의 실체와 변천과정 등을 규명하고, 백제 왕릉의 본 모습과 고분문화를 밝히고자 꾸준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강릉향교(江陵鄕校)'의 명륜당(明倫堂) 등 20건의 서원(書院)·향교(鄕校)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서원 3건, 향교 14건, 서당 3건) 하였습니다.

문화재청은 2018년부터 ‘건조물 문화재에 대한 지정가치’ 주제연구를 통하여 지난해 누정(樓亭) 문화재 10건을 보물로 지정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는 430여건의 서원(서당 포함)과 향교 중 전문가 사전 검토를 거쳐 선정한 총 33건을 대상으로 지정 조사해 최종적으로 20건의 서원과 향교를 대거 보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서원과 향교 문화재들을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강원 2건, 경기도 3건, 경상도 11건, 충청도 1건, 전라도 3건이며, 서원이 3건, 향교가 14건, 서당이 3건입니다.

이번 지정으로, 보물로 지정된 서원은 총 10건이 되었고, 향교는 총 22건이 보물이 되었습니다. 서당은 이번 3건 지정이 첫 보물 지정 사례입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서원과 향교 문화재들은
  절제·간결·소박으로 대변되는 유교문화를 건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고,
  역사적 인물이 건축에 관여하거나 배향되고 있는 역사성이 잘 담겨있으며,
  남북의 축을 따라 동·서에 대칭으로 건물을 배치하고 공간구성이 위계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중수, 중건 등의 건축 이력이 기록물로 잘 남아 있는 등 가치와 특징들이 높이 인정된 건축물들입니다.

서원(書院)은 조선 시대 향촌에 근거지를 둔 사림(士林)이 성리학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한 사립 교육기관으로, 선현(先賢)에 대한 제사와 학문의 연구, 후학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였습니다.

서원은 조선시대 사림(士林)이 성리학을 심화, 발전시켜 사회에 정착시키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하였으며, 학문과 교육의 지방 확대에 공헌하였습니다.

성리학적 가치관과 자연관이 반영된 서원은, 유식(遊息)·강학(講學)·제향(祭享) 기능을 중심으로 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시각적으로 조망이 탁월한 곳에 위치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 유식(遊息): 몸과 마음을 쉬면서도 학문에 마음을 두는 것

향교(鄕校)는 고려와 조선 시대에 전국의 각 지방에 설립된 관립 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의 선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인재를 양성하고 유풍(儒風)을 진작시키기 위하여 건립되었습니다.

향교의 공간은 크게 강학과 제향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건물은 엄격한 유교적 예법에 따라 명확한 직선 축과 좌우 대칭의 배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방 관아 혹은 객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서당(書堂)은 조선 시대 향촌 사회에 생활 근거를 둔 사림과 백성이 중심이 되어 마을을 단위로 설립한 사립학교로, 조선 중기 이후 유교적 사회 체제가 강화되면서 전국에 설치되었습니다.

향교나 서원과 달리 일정한 격식이나 규정이 없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누구나 건립할 수 있었으며, 주로 향촌 사회에 강한 영향력을 지녔던 양반 가문에 의해 운영되었습니다.

글을 읽거나 쓰는 등 향교나 서원에 들어가기 전에 익혀야 할 기본자세와 기초적인 유교 경전을 학습하였습니다. 

○ 보물 제2088호 '강릉향교 명륜당'은 강학공간의 중심으로 유교 이념교육을 실현시키기 위해 건립된 건물입니다.
 정면 11칸, 옆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의 건물로, 전국 향교 명륜당 중 가장 큰 규모의 누각형 건물입니다.
 다른 일반 향교와는 달리 누각 문루형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조선 초기 문루에서 명륜당으로 정착되는 과정의 과도기 형태로 남아있는 중요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 보물 제2089호 '강릉향교 동무·서무·전랑'은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된 강릉향교 대성전의 일곽에 해당하는 건물들로 이전이나 이축 없이 건립 당시의 제자리를 고수하고 있고, 대성전과 함께 향교건축의 전형을 담고 있습니다.
 동무(東廡)·서무(西廡)는 정면 5칸, 옆면 1칸 규모의 단층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동무에 홍유후, 설총 이하 58위, 서무에 최치원 이하 57위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전면 양 옆칸에 사롱창(斜籠窓)이 설치되어 있는데, 창틀의 모서리가 연귀맞춤으로 되어 있고, 안쪽으로 둥글게 잘라내고 다듬어 실내에 많은 채광과 환기가 잘 될 수 있도록 고려한 고식(古式)이 눈에 뜨입니다. 
  * 맞배지붕: 건물의 모서리에 추녀가 없고,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삼각형으로 된 지붕
  * 사롱창(斜籠窓) 채광이나 환기용으로 상·하인방에 가는 살을 세워 댄 창
  * 연귀맞춤: 액자틀처럼 모서리부분을 45도로 맞춤하는 것


  강릉향교의 전랑(前廊, 복도)은 전면의 학업공간과 후면의 제향영역을 구분 짓는 출입문인 내삼문과 좌우로 달린 낭(廊)이 하나의 건물로 기능한 것으로, 정면 9칸, 옆면 1칸 규모의 단층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정면 정칸과 좌우 퇴칸에 문이 설치되고, 나머지는 벽체로 마감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향교의 내삼문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다른 향교와는 달리 행랑형식으로 되어 있어, 명륜당과 마찬가지로 강릉향교만의 독특한 건축적 특성입니다.
  * 퇴칸: 고주 안쪽 내부공간을 둘러싼 외부공간
  * 내삼문: 제향의식이 행해지는 문묘구역의 주된 출입문으로 신문, 신삼문, 내신문 등으로 불림
  * 홑처마: 부연을 달지 않고 처마 서까래로만 지은 처마


○ 보물 제2090호 '수원향교 대성전'은 1789년(정조 13) 읍치 이전에 따라 현 위치로 이건했으며, 정조의 어명을 받아 1795년(정조 19) 2고주 7량가 20칸 규모로 다시 지은 건물입니다.
 대성전의 규모는 서울 문묘, 나주향교, 상주향교, 제주향교, 대정향교와 함께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경기도 내 향교 대성전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특히, 향교가 현 위치로 이건되고 대성전이 새로 지어지는 과정은 당시 공사보고서라 할 수 있는 '화성성역의궤' 등의 문헌에 상세히 전합니다.
  전체적인 구조를 이루는 가구법이나 주요 부재의 치목(治木)기법, 공포와 화반의 간결한 의장기법 등은 조선후기 익공식(翼工式) 건축의 완성단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18~19세기 조정에서 주도한 관영건축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 읍치: 조선시대 지방 고을의 행정이 행해지는 곳
  * 화반: 포와 포 사이에 놓여 장혀(서까래 종류)를 받치고 있는 부재
  * 익공식(翼工式): 창방과 직교하여 보 방향으로 새 날개 모양의 익공이라는 부재가 결구되어 만들어진 공포유형


○ 보물 제2091호 '안성향교 대성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7세기 중엽에 재건된 이후로 현재까지 여러 차례 수리가 이루어졌으나 건축의 형태와 구조, 의장 등 전반에 걸쳐 건립 당시의 고식(古式)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면 툇보 위에서 주심도리를 감싸고 있는 승두의 사용, 서까래와 부연과 우물마루 귀틀의 치목(治木, 나무를 다듬고 손질함)기법 등에 고식(古式)이 잘 남아 있어 조선중기 건축기법의 연구에 귀중한 학술자료가 됩니다. 
 지붕가구의 삼중량 구성은 구부러진 대들보와 반듯한 직선의 중량, 종량들이 독특한 시각효과를 만들어 내고 임진왜란 직후 17세기 전반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시대성을 가지며, 기호지방에는 남아있는 사례가 많지 않은데, 안성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7호), 양성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8호), 죽산향교(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6호) 대성전 등 안성 지역 향교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성을 보입니다.
  * 툇보: 퇴칸의 고주와 전면 평주 사이에 걸리는 보
  * 승두: 도리 하부에 설치하여 도리와 직교하는 부재를 안정적으로 고정시키는 목재
  * 부연: 서까래 끝에 덧붙인 방형단면의 서까래로 부연이 있는 처마를 겹처마라 함
  * 귀틀: 마루를 만들기 위해 기둥과 기둥 사이에 놓는 긴 목재
  * 삼중량: 대들보-중보-종보 구조를 모두 갖춘 것


○ 보물 제2092호 '안성향교 풍화루'는 중층 누각형태의 정면 11칸, 옆면 1칸의 장대한 규모를 가지며, 유식(遊息)을 위한 누와 향교 출입구 역할의 외문을 겸하는 문루로서, 현존하는 조선 시대 향교 문루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큽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제한적으로 공급될 수밖에 없었던 목재를 경제적으로 사용하여 효율적으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전체적인 시각적 안정감과 조화로운 비례를 갖춰 건축 조형미를 잘 구현하였습니다. 
 또한, 하층 기둥에 일부 남아있는 건립 당초 기둥의 자귀질 치목(治木) 흔적이나 17세기 시대적 특징을 잘 유지하고 있는 영쌍창(靈雙窓) 등은 조선 중기 건축기법 연구에 좋은 학술자료가 됩니다.
  * 영쌍창(靈雙窓): 창호가 두짝인 쌍창 중 가운데 문설주가 있는 경우


○ 보물 제2093호 '산청 단성향교 명륜당'은 1725년(영조 1)에 중건된 이래로 여러 차례 수리과정을 거쳐 누각형식의 독특한 평면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서재가 명륜당 뒤쪽에 위치하는 경남지역 유일의 전당후재(前堂後齋)형 누(樓) 형식의 명륜당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건물 중앙부의 높은 지붕(5량가(五樑家))과 좌우 익사(온돌방) 쪽의 낮은 지붕(3량가, 三樑家)이 접속하면서 공(工)자형 지붕을 형성했는데, 이러한 공(工)자형 지붕은 아산 맹씨 행단(사적 제109호), 안동 도산서원(사적 제170호) 농운정사, 호계서원(경북 유형문화재 제35호) 강당 등에서 볼 수 있으나 향교 명륜당으로는 단성향교 명륜당, 영양향교(경북 문화재자료 제75호) 명륜당, 구미 인동향교 명륜당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양식을 한 유례가 드문 건물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습니다.


○ 보물 제2094호 '밀양향교 대성전'은 1602년(선조 35)에 중건된 이후 1617년(광해군 9)과 1820년(순조 20, 현 위치로 이건) 이건을 통해 17세기와 19세기의 건축수법과 형식, 기술 등이 혼재된 상태로 남아 있어 시대적 건축 기술의 흐름과 특징을 하나의 건물에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건축양식사 차원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가집니다.
  특히 대성전 정면과 배면에 사용된 익공(翼工)과 첨차(檐遮)의 초각수법이 다른데, 배면은 1602년 중건 당시의 수법이고 정면은 1820년 이건 이후의 것으로 다른 형식적 특징을 보여줍니다.
  * 익공(翼工): 새 날개처럼 뾰족하게 생긴 보방향 부재
  * 첨차(檐遮): 도리방향으로 놓인 공포부재


○ 보물 제2095호 '밀양향교 명륜당'은 1618년(광해군 10)에 현 위치에 중건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차례 수리되었으나 건물의 구조와 평면형식, 공포 등의 세부기법, 배면 판문의 소박한 구성과 영쌍창(靈雙窓)에 사용된 중간설주의 흔적 등에서 중건 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조선 중기 명륜당의 건축 특성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됩니다.


○ 보물 제2096호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는 임진왜란 후 1610~1612년 사이에 재건되었으며 이후 몇 차례의 수리과정이 있었지만 규모와 구조, 형태는 조선중기 건립 당시의 원형을 대체로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대성전은 1610년(광해군 2)과 1617년(광해군 9) 중건 이후 원 위치에서 큰 변형 없이 조선 중기의 전형적인 대설위(大設位) 향교의 평면과 구조형태, 세부수법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대성전의 5칸 전퇴개방형 규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보물 제141호) 다음으로 큰 제주향교 대성전(보물 제1902호)과 같은 규모입니다.
 조선 시대 향교의 기능에 따른 건물과 배치구성, 지방행정체계에 대한 설위형식이 지역별로 시기적 변화양상이 있었음을 밝힐 중요한 건축사적 특성을 가진 건물로 조선 중기 이후 향교 건축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 대설위(大設位): 조선 시대에 관찰사가 상주하는 주(州)의 행정구역에 취해진 설위 형식


○ 보물 제2097호 '경주향교 명륜당'은 1614년(광해군 6) 중건 이래 18세기(1705년)와 19세기(1841년, 1873년, 1880년)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는 오래된 건축물로, 우리나라 현존하는 향교 명륜당 가운데 객사형 건물(성균관, 나주향교 명륜당)을 제외한 단일 건물로는 가장 규모가 큰 사례입니다. 
 중수기 등의 문헌 기록이 풍부하게 남아 있어 건축 연혁을 자세히 알 수 있고, 기단과 초석에 사용된 석재의 가공, 익공의 초각, 지붕 가구의 구성 등에서 17세기 건축의 면모를 볼 수 있어서, 경주향교 내 대성전(보물 제1727호)과 호응하는 규모와 품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 보물 제2098호 '경주향교 동무·서무·신삼문'은 2011년에 보물로 지정된 경주향교 대성전의 제향공간을 구성하는 건물들로, 1604년(선조 37)에 중건된 동무․서무는 정면 12칸으로 우리나라 향교의 무(廡) 건축물(서울 문묘 동무·서무 11칸, 상주향교 동무·서무 10칸) 가운데 가장 길며, 큰 도리칸의 규모를 갖고 있고, 장식을 지극히 억제하고 있습니다. 
 기둥과 인방재가 가로세로로 이루어진 격자형의 골격에 회벽(석회를 반죽하여 바른 벽)으로 마감한 단순한 벽면과 홑처마의 맞배지붕, 수를 줄인 최소한의 창호와 3량가의 가구구성 등에서 조선 시대 제사건축의 이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삼문은 기록상 대성전이 중건되는 1602년(선조 35)에 함께 중건되었다고 확인되는 경주향교 제향영역의 오래된 건축물입니다. 
 평삼문의 형식과 문짝, 문얼굴(문짝을 달기 위한 방형 문틀), 홍살(붉은색 주칠을 한 세로살대) 등의 세부 형식에서 향교 제향 공간의 신문(神門)으로서의 역사적 모범이 될 만합니다.
 특히, 문지방으로 사용되는 하인방의 하부에 신방목과 신방석이 남아 있는 것이 구조적으로 특이한 점인데, 이러한 특징은 대성전에서도 발견되며 신라시대의 수법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보여 매우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 인방재: 기둥과 기둥사이에 건너지르는 가로 목재. 즉 기둥을 상중하에서 잡아주는 역할을 함
  * 도리칸: 도리로 연결된 칸으로 대게 정면을 뜻함
  * 신방목·신방석: 문을 구성하는 좌우 기둥 하부에 가로로 끼어낸 나무와 이를 받치는 돌


○ 보물 제2099호 '담양 창평향교 대성전'은 창건 이래 여러 번의 중수를 거쳤으며, 현재의 모습은 중수기를 통해 1689년(숙종 15)에 갖추어 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평향교의 배치 형식은 ‘ㅁ’ 형으로 독특한 모습이며, 대성전 앞에 마당을 담장으로 구획하고 담장 밖 좌우에 동·서재를 두고 중심축선에서 약간 치우쳐 명륜당을 두었습니다.
  향교건축에서 이러한 배치는 보기 드문 형식입니다. 
 대성전 공포양식에서 보이는 교두형(翹頭形, 만두모양)으로 된 헛첨차 등은 향교에서는 보기 드물고 고식(古式)을 보여 주는데, 헛첨차는 예산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 강릉 임영관 삼문(국보 제51호), 순천 송광사 하사당(보물 제263호) 등에서 보이고 있으며, 나주향교 대성전(보물 제394호)도 창평향교 대성전 공포와 전체 짜임이 유사합니다.
  * 헛첨차: 기둥머리를 뚫고 내밀어 상부의 공포부재를 받치는 부재


○ 보물 제2100호 '담양 창평향교 명륜당'은 정면 4칸, 측면 3칸(우측면은 2칸) 규모의 맞배지붕이며, 양 박공 면에 풍판(風板)을 설치하지 않아 목구조가 잘 드러나 보입니다.
 대성전을 향하는 전면이 창호 없이 모두 개방되어 있는데, 이는 호남지방 향교에서는 극히 드문 사례입니다. 
 가구구성의 튼실함, 보아지 초각(草刻)의 정교한 의장성, 보와 도리 등 부재의 치목(治木) 상태, 정교한 초각과 수려한 주심포 양식은 전국 향교 명륜당 건물 중에서 수작으로 평가됩니다.
  * 박공: 맞배지붕의 측면에 ∧자형으로 붙인 건축 부재(部材)
  * 보아지: 보가 기둥과 연결될 때 맞춤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받침목
  * 도리: 서까래를 받치는 부재


○ 보물 제2101호 '순천향교 대성전'은 정면 5칸, 옆면 3칸 규모의 건물로 전남지역에서는 나주향교 대성전(보물 제394호), 화순향교 대성전(전남 유형문화재 제63호) 다음으로 규모가 크고 웅장합니다. 
 대성전의 공포와 가구구조 등의 세부형식과 종도리 밑면에서 1649년(인조 27)에 쓴 상량묵서가 확인되어 17세기 중엽의 건축으로 볼 수 있는 근거가 분명합니다.
 따라서 순천향교 대성전은 외2출목 삼익공의 특징적인 공포형식, 간결하고 소박한 가구수법 등에서 조선 후기 유교건축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는 호남지방의 문묘건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외2출목: 처마의 지지점을 기둥 밖으로 2번 빼주는 방식
  * 삼익공: 새 날개 모양의 익공이 3개인 유형


○ 보물 제2102호 '구미 금오서원 정학당'은 길재를 포함하여 선산부와 연고가 있는 김종직, 정붕, 박영, 장현광이 배향된 금오서원의 강당으로, 임진왜란 직후 현재 위치에 새로 건립하여 변형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증명하는 기록과 현판들이 남아 있어서 서원의 역사와 변천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 양식적으로는 영쌍창(靈雙窓)이 남아 있어서 임진왜란 직후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서원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지역적 특징과 고유한 특성을 간직하고 있으며, 건축 미학적 가치가 뛰어나고 임진왜란 직후 창건된 건물로 조선중기 강당 건축의 모범을 보입니다.


○ 보물 제2103호 '구미 금오서원 상현묘'는 선산부와 연관이 있는 길재, 김종직, 정붕, 박영, 장현광을 배향하고 있으며,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없어지지 않고 사액된 47개 서원 중 하나인 금오서원의 사당입니다. 
 상현묘는 건립과정의 기록이 명확하고 임진왜란 이후 중건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호의 치목(治木)기법, 살미의 형태나 대공의 모습 등을 볼 때 조선중기의 건축구조와 양식을 잘 유지하고 있는 품격 있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서원의 사당입니다.


○ 보물 제2104호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는 정면 7칸, 측면 2칸의 압도적인 규모에 팔작지붕을 가지고 전체가 개방되어 있어, 다른 곳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사지에 자리한 병산서원의 강학공간과 제향공간을 외부로부터 막아주는 방어막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병산서원의 맞은편에 있는 강과 절벽이 이루는 승경을 서원 내부로 끌어들이는 시각적 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경치를 그대로 두고 건축물의 조정을 통하여 그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내는 전통적인 조경수법인 ‘차경(借景)’의 예를 잘 살린 누각입니다. 
 만대루는 서원 누각이 가져야 하는 기능을 잘 유지하면서, 경관을 이용하는 전통적인 조경 기법을 잘 살렸고, 인공적 조작과 장식을 억제하고 건축의 기본에 충실한 성리학적 건축관을 잘 보여주는 우리나라 서원 누각의 대표작이자, 병산서원 건축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보물 제2105호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은 1561년(명종 16) 건립 된 이후 철저한 보존관리 방침과 보수 절차에 의하여 관리되어 건립 후 약 460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 원형이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퇴계의 건축관이 반영된 초기 형태의 서당으로 16세기 건축형식과 독자적인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서당건축의 초기적인 형태인 3칸 구성이지만 좌실우당(左室右堂)형의 보기 드문 평면으로 최소한의 공간에 주칸(기둥과 기둥 사이)의 너비를 다르게 하거나 퇴칸을 활용하는 등의 변형을 통하여 효용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퇴계가 건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여 건축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고 문헌을 통해 건축 참여인물과 관련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서당건축 연구의 귀중한 자료입니다.


○ 보물 제2106호 '안동 도산서원 농운정사'는 도산서당과 더불어 퇴계가 직접 설계한 건축물로 정면 4칸, 측면 3칸 규모의 민도리식 맞배지붕으로 ‘공(工)’자형 평면입니다. 
 일반적으로 공(工)자형 건물은 풍수지리 양택론에서 금기로 여겨왔기 때문에 거의 나타나지 않는 평면 형태로 기존의 다른 서원 건물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입니다. 
 가서(家書), 도산기(陶山記), 도산서당영건기사(陶山書堂營建記事), 퇴도선생언행통록(退陶先生言行通錄) 등의 고문헌을 통해 건축 참여인물과 과정, 관련 내용 등을 자세하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농운정사는 동재서헌(東齎西軒)의 위계적인 배치, 복합적인 용도에 따른 실의 배치와 구성, 다양하고 위계적인 창호 형식 등을 퇴계가 설계 단계부터 구상한 것으로 다른 건축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민도리식: 첨차나 익공 등의 공포부재를 사용하지 않고 출목도 없는 결구법
  특히, 농운정사의 창호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설치하였는데 높이와 크기를 조절하여 서로 다르게 구성한 점은 실내에서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의도로 볼 수 있습니다.


○ 보물 제2107호 '옥천 이지당'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이자 의병장인 중봉 조헌이 옥천 지역에서 유상(游賞 : 놀고 구경함)하고 후학을 양성했던 업적을 기리고자 세운 정자형 정사(精舍) 건물로 우암 송시열이 ‘이지당(二止堂)’ 이라 이름 짓고 친히 현판을 썼습니다. 
 마루와 온돌로 된 소박한 ‘一’자 형의 본채를 중심으로 좌우로 누가 부가된 ‘ㄷ’자 형의 독특한 평면구조를 보여 주는 서당 건물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20건의 서원·향교 문화재는 역사·예술·학술·건축 가치가 뛰어나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건조물 문화재 주제연구를 통하여 가치가 알려져 있지 않은 건조물 문화재를 적극 발굴하여 국민들에게 알리고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문화재의 사회적 가치 제고와 주변환경 정비 등 역사문화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입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강릉향교 명륜당 등 20건의 서원·향교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입니다.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수도권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과 덕수궁 석조전, 중명전 등 문화재청 소관 수도권 지역의 실내 관람시설의 휴관을 당초 2020년 12월 18일까지에서 별도 공지 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초에는 휴관기간을 12월 5일부터 18일까지로 계획하였으나,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의 위급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어 실내관람시설의 휴관을 별도 공지 시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한 것입니다. 
  * 휴관 연장 실내 관람기관 및 시설 
  -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석조전․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조선왕릉 역사문화관 3개소(서오릉, 김포 장릉,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실내 관람시설이 아닌 궁궐(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조선왕릉은 관람객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관리 준수 하에 정상 운영합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에는 사람들 밀집 자제를 위하여 문화재 안내해설은 중지하고 있습니다.  

관람 재개 일정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등에서 공지할 예정입니다.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서울시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서울시의 방역조치 강화 협조요청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을 포함한 문화재청 소관의 서울시 등 수도권 지역의 실내 국공립시설을 2020년 12월 5일부터 12월 18일까지 2주간 휴관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조치로 휴관하는 곳은 국립고궁박물관을 비롯하여, 궁궐과 조선왕릉 내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과 중명전 등 전체 실내 관람시설이 해당됩니다.
 다만 실외 관람시설인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숭례문.사직단, 조선왕릉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되어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 휴관하는 실내 관람시설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석조전.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조선왕릉 역사문화관 3개소(서오릉, 김포 장릉,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앞으로의 재개 일정은 문화재청 누리집(홈페이지)과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입니다.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국립경주박물관과 함께 2020년 11월 30일부터 ‘포항 중성리 신라비(국보 제318호)’ 실물을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3실에서 상설 전시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발견 직후 8일간의 특별공개와 단기간의 특별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잠시 선보인 적 있었지만 이후에는 복제품으로만 공개하였습니다.
 실물이 상설전시를 통해 전시되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입니다.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2009년 5월 포항시 흥해읍 중성리의 도로공사 현장에서 한 시민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비에 새겨진 203개의 문자를 판독.해석한 결과, 신라 관등제의 성립, 6부의 내부 구조, 신라 중앙 정부와 지방과의 관계 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임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제작 시기도 이미 국보로 지정된 ‘포항 냉수리 신라비(503년, 지증왕 4)’, ‘울진 봉평리 신라비(524년, 법흥왕 11)’보다 앞선 501년(지증왕 2)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역사와 학술 가치를 인정하여 국보로 지정(2015년 4월 22일)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공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 비(碑)이면서 6세기 신라의 사회문화를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하였습니다.

 정부혁신의 하나로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 두 기관 간 협력으로 진행하였으며 그동안 학술행사와 자료집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볼 수 있었던 비의 모습을 실물로 직접 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역사관 3.4실 개편에 맞춰 새롭게 구성되는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문화재청‧국립중앙박물관 간 문화유산 조사‧연구‧전시 등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서(2019년 11월 19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0년간 ‘포항 중성리 신라비 발견기념 학술발표회(2009년)’, ‘6세기 금석문과 신라 사회(2018년)’, ‘신라 왕경과 포항 중성리 신라비(2019년)’ 등의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비의 발견 직후의 상황과 10여 년 간의 연구 성과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포항 중성리 신라비 도록(2009년), 포항 중성리 신라비 자료집(2019년) 등을 발간하여 일반 국민도 해당 문화재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국보 제318호 포항 중성리 신라비 전면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그동안 청와대 특별 관람객에게 제한적으로 개방하던 칠궁(문화재명: 사적 제149호 서울 육상궁(毓祥宮)) 을 2018년 6월부터 시범 개방합니다.

경복궁 홈페이지 http://www.royalpalace.go.kr/

칠궁은 조선 시대 역대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들을 낳은 생모이면서 왕비가 아닌 후궁 일곱 분의 신위를 모신 사당입니다.
 육상궁은 원래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를 위해 세운 사당이었는데, 이후 숙종의 후궁이자 경종의 생모인 ‘장희빈’의 신위를 모신 대빈궁을 비롯하여,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이씨의 선희궁,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를 모신 경우궁 등이 추가되면서 현재 총 7개의 궁이 있으며, 이를 통틀어 ‘서울 육상궁(毓祥宮)’으로 부릅니다.
  * 신위: 망자의 영혼이 의지할 자리로 위패 혹은 신주(神主)나 지방(紙榜) 등을 일컬음

현재는 매주 화~금요일과 둘째‧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3시(1일 4회) 청와대와 연계된 관람으로만 칠궁을 볼 수 있지만,
 다음 달 시범개방을 하면서 청와대 관람과 연계하지 않더라도 칠궁만 단독으로 한 달간 화~토요일간 매일(휴궁일인 일·월요일 제외) 5회(오전 10시‧11시, 오후 2시‧3시‧4시), 회당 60명씩 무료로 볼 수 있게 됩니다.

한 달간의 시범개방이 끝나는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는 휴궁인 일·월요일을 제외한 주중(화~금)에 매일 5회씩 개방되고,
 토요일에는 10회(오전 10시‧10시 30분‧11시‧11시 30분, 오후 1시 30분‧2시‧2시 30분‧3시‧3시 30분‧4시)로 늘려 개방합니다.
 7월부터는 회당 100명씩으로 관람인원도 늘어납니다.
 이렇게 시범개방을 마치고 난 후 2019년 1월부터는 관람객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다시금 추가 확대 개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청와대와 칠궁의 연계관람은 현행대로 청와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시범개방을 통해 새로 개설한 칠궁 단독 관람은 입장일 6일 전에 경복궁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02-3700-3900~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서울 육상궁 안 육상궁의 주(왼쪽 정빈 이씨 오른쪽 숙빈 최씨)


출처 : 문화재청


지도 크게 보기
2018.5.17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