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4년 가을 단풍 예측 지도 발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참나무류, 단풍나무류, 은행나무의 단풍 시기를 담은 '2024년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하였다고 9월 23일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매년 국립수목원 및 권역별 9개 공립수목원과 함께 전국 112개 지점에서 관측한 생물계절  자료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산림단풍 예측지도(단풍 예상 시기)'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를 보면 참나무류(10월 28일), 단풍나무류(10월 29일), 은행나무(10월 31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작년에 비하여 단풍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2년 대비 약 5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봅니다.
 ※ 최근 10년간 단풍 시기는 단풍나무류(0.39일), 참나무류(0.44일), 은행나무(0.45일) 순으로 매년 늦어지는 경향을 보임

이는 올해 6∼8월의 평균기온이 지난 10년(2009~2023년) 평균 대비 섭씨(℃) 약 1.3도 상승한 것을 주 원인으로 보며, 위도와 해발고도 등 지리 요인과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하여 지역간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하였습니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단풍 시기가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예측지도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전국의 산림생태관리센터를 활용한 관측지점과 조사 대상 수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