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국민 3,062명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국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소개한다고 2024년 8월 1일 밝혔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숲 50곳은 시민들의 삶 속에 쉼터가 되는 도시숲의 가치와, 각 도시에 조성한 도시숲의 다양한 역할.기능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선정한 것입니다.

산림청은 지난 4월 국민, 지방자치단체 등의 참여를 통하여 국내 곳곳에 조성한 아름다운 도시숲 916개소를 추천받았으며, 대국민 선호도 조사와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등을 평가해 도시숲 50개소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선정한 50개 도시숲은 역할과 기능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합니다.

기후변화 대응형은 도시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숲으로, 도시 외곽에 자리한 산지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시원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하는 ‘울산광역시 중구 바람길다님숲’ 등 8곳을 선정하였습니다.

경제효과 증진형은 도시숲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곳으로, 철길이 단절했던 도심을 연결한 ‘포항시 남구 포항 철길숲’ 등 5곳을 선정하였습니다.

경관 개선형은 녹지공간을 확충하여 도시의 미관을 향상시킨 곳으로, 왕벚나무가 동산 전체를 뒤덮어 장관을 이루는 ‘대전광역시 중구 테미공원 도시숲’ 등 12곳을 선정하였습니다. 

주민건강 증진형은 운동시설, 산책로 등을 통해 신체활동 촉진과 압박감(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는 숲으로, 장애인, 노약자, 유아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등 12곳을 선정하였습니다.

주민 참여형은 시민들이 나무심기, 정원가꾸기 등 조성.유지.관리에 직접 참여한 숲으로, 유아.초등학생 대상 숲생태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청주시 원흥이생태공원 도시숲’ 등 13곳을 선정하였습니다.

도시숲은 여름철 한낮의 평균기온이 도시 중심보다 약 3도(℃)∼7℃ 낮고, 평균습도는 9~23퍼센트(%) 높아 도시열섬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는 평균 25.6퍼센트(%),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1헥타르(ha)의 도시숲(10년생)은 연간 평균 6.9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직접 기여하며,
도시숲을 이루는 나무들은 잎을 통해 교통소음을 흡수하거나 소음이 퍼지는 것을 물리적으로 차단하여 도시민의 생활 여건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나라의 1인당 생활권 도시숲은 전국 평균 11.48평방미터(㎡)로 선진국 주요 도시인 뉴욕 23㎡, 런던 27㎡ 등에 비해 아직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2027년까지 1인당 도시숲 면적을 15㎡까지 확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특색을 살린 도시숲을 조성해 지역의 관광자원이자 주민의 문화공간으로 육성하여 나갈 계획입니다.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결과는 산림청 누리집(https://www.forest.go.kr/) 내 산림정책 → e(이)산림정책도서관에서 전자책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선정 도시숲 명단(목록)표


임상섭 산림청장은 “도시숲을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산림자산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며 “다양한 매력으로 언제나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도시숲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산림청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