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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23년 초복(7월 11일)을 앞두고 면역력을 증진하고, 기력 회복에 좋은 '이색 삼계탕' 3가지를 소개하였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전통 보양식인 닭고기를 오장을 보호하고, 간의 양기를 북돋아 주어 더운 여름철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 데 더없이 좋은 음식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닭고기는 섬유질이 가늘고 연해 소화 흡수가 잘 되며,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고,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원입니다.

더불어,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닭볼과 토마토소스

  곱게 다진 닭살을 동그랗게 빚어서 토마토소스와 함께 내는 스페인풍의 차가운 삼계탕. 토마토소스에 얼음을 넣고 살짝 갈면 슬러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재료와 분량
  생닭 1마리, 대추 2개, 인삼 1뿌리, 밤 2개, 마늘 2쪽, 대파 30그램(g), 두부 50g, 전분가루 50g, 후춧가루 1/8 작은술, 소금 적량, 토마토 소스 
   ※ 토마토소스 : 토마토 2개, 오이 1개, 홍고추 2개, 양파 1/2개, 올리브오일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30g, 각얼음 5개, 후춧가루 1/8 작은술, 소금 적당량

 ▷ 만드는 방법
  1. 생닭은 껍질을 벗긴 후 살만 발라내어 곱게 다지고 뼈는 푹 삶아 체에 걸러 육수로 준비한다.
  2. 인삼, 밤, 마늘, 대추는 곱게 채 썰고 두부는 으깨어 수분을 제거한다.
  3. 그릇에 다진 닭살과 ②의 재료를 넣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여 끈기가 생기도록 치댄다.
  4. 양념한 ③의 닭살은 지름 2cm 크기의 볼을 빚어 전분에 굴려서 끓는 물에 익혀 떠오르면 찬물에 담가 식힌다.
  5. 토마토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오이도 껍질을 벗긴다.
  6. 홍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제거하고 양파는 길이대로 썬다.
  7. 믹서(분쇄기)에 ⑤와 ⑥의 재료를 넣고 ①의 육수 1/2컵과 분량의 올리브오일, 식초, 설탕, 소금과 후춧가루를 함께 넣고 갈아 토마토소스를 만든다.
  8. 그릇에 토마토소스를 담고 가운데 ④의 닭 볼을 얹은 후 채 썬 대파를 고명으로 올린다.
  → 도움말 : 토마토소스를 완성한 후에 얼음을 넣고 살짝 갈면 슬러시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 봄봄삼계탕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한 복분자와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검은콩을 갈아 잘게 찢은 닭고기 위에 끼얹어 먹는 삼계탕입니다. 복분자와 검은콩은 시력 감퇴를 늦추고 피로회복, 노화 억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복분자 대신 포도, 자색고구마, 블루베리, 적양파, 비트, 백년초를 넣어도 비슷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 재료 및 분량
  생닭 1마리, 복분자즙 1/2컵, 대추 2개, 인삼 1뿌리, 밤 2개, 오이 1/3개, 달걀 1개, 식용유 1큰술, 후춧가루 1/8 작은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적량, 복분자 콩 소스
 ※ 복분자 콩 소스: 복분자즙 1컵, 서리태 40g, 소금 1/2 작은술, 후춧가루 1/8 작은술, 기본 육수 1컵

▷ 조리법
 1. 서리태는 찬물에 5~6시간 불려 10분간 삶아 식힌다.
 2. 냄비에 생닭을 넣고 50분간 삶아 건져내어 살만 발라 곱게 찢는다.
 3. 곱게 찢은 닭살은 복분자즙 1/2컵과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으로 밑간한다.
 4. ①의 서리태에 기본 육수 1컵과 복분자즙 1컵을 넣고 믹서에 곱게 갈아 복분자 콩 소스를 만든다.
 5. 인삼과 밤, 대추, 오이는 곱게 채 썰고 달걀은 황백 지단을 부쳐 채 썬다.
 6. 그릇에 밑간하여 둔 닭살을 담고 그 위에 ⑤를 올린 후 차게 식힌 복분자 콩 소스를 붓는다.
 7. 소금과 후춧가루는 먹기 직전에 간한다.
 → 도움말 : 복분자 대신 포도, 자색고구마, 블루베리, 적양파, 비트, 검은콩, 백년초 등으로 대체
             복분자는 시력 감퇴를 늦추고 야맹증에 좋고 피로회복, 노화 억제, 기억력 향상에 도움


◎ 크린톡삼계탕

  몸에 축적된 중금속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오가피, 더덕, 말린 도토리묵 등 이색 재료와 닭을 넣어 푹 삶은 보양식입니다. 오가피는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해독작용과 면역력을 증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더덕은 진액을 생성하고, 담을 없애며,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고, 도토리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중금속을 해독하는 작용을 합니다. 

▶ 재료 및 분량
  생닭 1마리, 대추 2개, 인삼 1뿌리, 밤 2개, 황기 1뿌리, 말린 도토리묵 10g, 마늘 2쪽, 더덕 1뿌리, 북어채 10g, 죽순 20g, 오가피 20g, 소금 적당량, 후춧가루 1/8 작은술, 육수 2ℓ, 기본 속 재료
   ※ 기본 속 재료: 불린 찹쌀 50g(찰밥 100g), 인삼 1뿌리, 대추 2개,   마늘 2쪽, 은행 2개, 밤 1개

▷ 조리방법
 1. 더덕은 껍질을 벗겨 1/2로 갈라서 소금물에 담가 놓는다.
 2. 죽순은 빗살 모양으로 썰고 황기와 오가피는 깨끗이 씻는다.
 3. 손질한 닭 배속에 기본 속 재료를 넣고 재료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다리를 꼬아 고정한다.
 4. 기본 육수에 ③의 생닭을 넣고 30분 동안 삶다가 황기, 인삼, 밤, 마늘, 더덕, 북어채, 죽순, 오가피, 말린 도토리묵을 추가하여 20분간 더 끓인다.
 5.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기호에 따라 다양한 삼계탕용 소스나 발효햄허브솔트를 곁들인다.
  → 도움말 : 더덕은 진액을 생성하고, 담을 없애며, 기침을 멈추게 한다.
           도토리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중금속을 해독한다.
           오가피는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해독작용과 면역력을 증진한다.


한편, 다양한 삼계탕 조리 방법은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https://lib.rda.go.kr/) 도서관 소장자료에서 '우리 맛닭을 이용한 삼계탕의 세계화' 책자를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삼계탕은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 흡수가 잘 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알맞은 보양식이다. 늘 먹던 삼계탕도 좋지만, 올해는 좀 더 색다른 재료로 맛을 낸 이색 삼계탕으로 맛과 영양, 시각적 즐거움까지 동시에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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