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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하여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대중 교통수단인 경기 '똑버스'가 파주시 탄현면, 광탄면, 운정4동에서 운행을 시작합니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2023년 12월 18일부터 파주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2023년 12월 27일부터 차량 총 9대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운행에 투입하는 차량은 13인승 현대 쏠라티 차종으로, 탄현면, 광탄면, 운정4동에 각각 3대씩 운행합니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24시)까지입니다.

파주 똑버스는 지난 2021년 파주 운정.교하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한 후,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2023년) 10월 5대를 증차한 바 있습니다.

탄현, 광탄, 운정4동으로 운행 지역을 확대하면 총 24대가 운행하는 것입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상표(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정규 노선과 기본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하여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입니다.

기존 버스와 달리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하여 승객의 수요에 맞추어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합니다.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차․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합니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추어 똑버스에 탑승하면 됩니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하여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하는 체계입니다.

이용 요금은 1천450원,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도는 똑버스 확대 도입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11개 시군에서 119대를 운행 중이며, 누적 총 이용객은 약 150만 명입니다.

도는 파주에 이어 2023년 12월 중 이천 장호원읍.율면 지역에 똑버스를 8대 확대 도입하여 똑버스 총 136대를 운행할 예정입니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이번 똑버스 운행 지역 확대로 더 많은 파주시민들이 쉽고 자유롭게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똑버스를 도내 전 시군으로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신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똑버스를 통해 운정역, 헤이리 예술마을 등 지역 거점 및 관광지 연계로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말처럼 도민분들께 1시간의 여유를 드릴 수 있도록 똑버스가 경기도 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해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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