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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군수 이현종)은 김화읍 생창리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에 위치한 '용양늪 습지보호지역 생태탐방로'를 2023년 5월 25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철원 용양보습지는 호소(湖沼), 하천, 논 등으로 이루어진 습지입니다.

북한쪽 화강에서 내려오는 물을 막아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보를 조성하면서 생긴 습지로, 군사분계선(DMZ) 남방한계선에 인접해 있어서 그 동안 탐방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이에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생태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부터 용양생태늪 체험존 조성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개통한 금강산 전철 철로와 교각 등, 습지 내 자원을 활용하여 탐방로를 조성했습니다.

습지보호지역 내에는 수달, 분홍장구채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 695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암정교를 비롯한 옛 금강산 전철의 흔적이 남아있어 근대문화 유적으로서의 가치 또한 높은 곳입니다.

문성명 관광정책실장은 “새로 개방할 탐방로는 용양습지의 수려한 경관 뿐만 아니라 과거 번성했던 옛 김화군의 명성을 되살려주는 등 주상절리길, 역사문화공원과 함께 철원 관광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주의할 점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탐방을 원할 경우 철원군에서 운영하는 DMZ생태평화공원 방문자센터(전화번호 033-458-3633)를 통해 출입(예약)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무분별한 출입으로 인한 생태계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개인은 1회 40명까지 탐방을 허용하고 있는데,
단체일 경우는 별도로 연락하여 방문 일시 등을 사전에 협의해야 합니다.

출처 : 강원도 철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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