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서관은 지난해(2024년) 수집한 부산학 중요 기록 538건을 '부산의 기억 누리집(부산학 전자 자료 저장고(디지털 아카이브시스템))'에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의 기억'은 부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기록과 생활문화사 관련 기록을 보존하고 공유하는 가상 자료관(공간; 플랫폼)입니다.
현재 낙동문화원을 포함한 43개 기관과 개인의 기록자료 총 3천360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공하는 부산학 중요기록은 간행물 204건, 지도 2건, 사진 323건, 영상 9건, 총 538건입니다.
고(故)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장이 기증한 부산 관련 영화 사진, 박락호 만덕1동 주민자치회 부회장이 기증한 (부산)북구 사진, 주영택 가마골역사연구원장이 기증한 지도, 마을과 주민의 역사와 생활사에 관한 구술기록, 부산 관련 전시도록과 연구총서, 부산의 지역.생활사 및 해양에 관한 연구보고서와 학술지, 지역별 문화 소식지와 향토문화지 등이 있습니다.
특히, 2024년부터 기존 기관 중심의 자료 수집에서 민간 소장 기록으로 수집 대상을 확대한 결과,
보존, 활용 가치가 높은 사진을 다수 확보하여 온라인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박락호 만덕1동 주민자치회 부회장이 기증한 사진의 경우 1970~80년대 북구의 옛 모습과 새마을운동, 1981년 북구 만덕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관 건립 관련, 1981년 북구 만덕동 새마을협동유아원 건립 과정, 1970~80년대 북구 새마을운동 관련 행사 모습을 담고 있어, 당시 (부산)북구의 새마을운동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아울러, 일반 시민의 접근이 어려운 부산도서관 소장 귀중 자료를 선별, 온라인으로 제공하여 지역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부산의 향토사학자 주영택 원장이 기증하여 부산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부산.동래.김해 향토지(釜山.東萊.金海 鄕土誌)'는 부산과 김해 지역의 관광 안내를 위해서 일본인이 제작한 지도로, 100여 년 전 부산을 대하는 일본인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이 지도의 앞면에는 부산.동래.김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과 각 지역에 산재한 자연관광지 및 역사유적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으며, 뒷면에는 부산.동래.김해 지역의 지도를 수록하고 있어 세 지역의 향토 관련 내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해당 자료는 '부산의 기억' 공식 누리집(https://library.busan.go.kr/archive/index.do)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부산학 중요기록 목록과 원문 파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자책(e-book) 형태로도 제공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 참고 : 공식 누리집 첫 화면 갈무리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부산의 기억'이 부산시민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주요 매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산학 중요기록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부산의 중요한 역사자료를 축적하고, 지역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부산학 특화도서관으로서 '부산도서관'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부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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