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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2020년 12월 13일 오후 9시 서울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서울시는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등은 한파로 인한 시민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시설복구반, 농작물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총 5개반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상황에 따라 방역 조치도 준수하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시는 우선 홀몸어르신,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 보호에 나섭니다. 

노숙인에게 응급잠자리 공간을 743명까지 제공하고 쪽방촌 주민을 위해 식품‧침구‧난방용품 등 겨울철 생필품을 지원합니다.
 응급잠자리, 쪽방주민 공동이용시설 이용 시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용자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 하면서 운영할 예정입니다.

재난도우미 2만4천여 명은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로 건강관리와 안전을 살피고, 쪽방촌과 65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현장 순회 진료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체크)합니다.

또,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새벽 시간대를 중심으로 지하보도와 공원, 공중화장실 등 야외취약지역 순찰 및 보호활동을 강화해 노숙인 보호에도 힘씁니다. 
  
상수도시설의 경우 동파‧동결 예방 및 복구를 준비하고, 상수도 관로가 터져 단수될 경우 비상급수를 합니다.

겨울 대책 기간 동안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사업을 실시하고, 동결 수도관 복구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인력‧장비를 확보합니다.

단수 대비 비상급수장비(급수차 8대, 물탱크 10개, 급수팩 20개)와 병물 아리수를 확보하고, 필요 시 24개 소방서 협조를 얻어 물탱크 차량을 통해 단수 지역에 물을 공급합니다. 

한편 2020년 12월 13일 오전 7시40분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현재 서울지역의 눈은 대부분 멈춘 상태이며, 기상청은 오후 1시 서울지역 대설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서울에는 3.2㎝(센티미터)의 눈이 내렸습니다.
  
시는 12월 12일 밤부터 제설대책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으며 인력 6,500여명, 제설차량 및 장비 1,200대, 제설제 3,200톤을 투입하는 등 사전 제설작업으로 인해 강설, 결빙으로 인한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한파로 인해 기온이 떨어질 것에 대비하여 급경사로 및 상습결빙 발생 지역 등 취약지역과 코로나19 관련 생활치료센터 및 선별진료소 주변 도로에 대해서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한 제설대응반을 운영합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선 집중호우, 가뭄, 한파, 폭설 등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대비가 중요해졌다”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서울시 제설작업 사진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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