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울 교외선 개통 준비 순조 2024년 12월 운행 재개 목표

경기도 고양시 대곡에서 양주시 장흥을 거쳐 의정부시까지 총 30.3킬로미터(km) 구간을 잇는 서울교외선의 운행 재개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2024년 12월 운행재개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지방자치단체(지자체) 관리 철도건널목(이하 청원건널목) 위.수탁 협약은 5월 31일에 체결했으며, 철도차량 개량은 입찰 진행중으로 6월 20일 계약 예정이라고 6월 13일 밝혔습니다.

청원건널목은 고양시 중대정리.성사리.선유2, 양주 삼하리, 의정부 신촌 등 총 5곳에 설치합니다.

올해 9월까지 국가철도공단이 공사를 맡으며, 사업비 29억 원은 3개 지자체가 해당 건널목의 수량 및 여건에 따라 부담합니다.

교외선은 현재 전철 운행이 불가하여 운영비 절감을 위해 디젤기관차 2대, 객차 2대, 발전차 1대를 연결하여 운행할 예정입니다.

◇ 운행차량 기본 정보
 차량현황 : 4400호대 디젤기관차 등 5량 3편성(편성길이 93미터) 
 운행계획(안) : 운행 횟수 총 20회(1회/시간) 편도 32분, 속도 60(시속km/h), 승차정원 136명

경기도와 3개 시는 무선중련 제어방식 디젤기관차를 도입할 예정으로, 차량 개량에 필요한 22억 원은 경기도 30퍼센트(%), 3개 지자체가 70%를 부담합니다.

차량 개량은 한국철도공사에서 맡아서 진행합니다.

경기 북부권 삼각산(북한산).도봉산 가장자리를 따라 동에서 서로, 반원형 연결하는 서울교외선은 1963년 8월 설치한 후 관광.여객.화물 운송 등에 활용하였으나, 2004년 운행 적자를 이유로 운행을 중단하였습니다.

이후 출퇴근 불편 등 운행 재개를 요구하는 도민들이 많아지면서 경기도와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가 국회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협조를 받아 운행 중단 20년 만인 올해 12월 재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당분간 평일.주말.공휴일 등 일 20회 운행할 예정으로,

정차역은 대곡역, 원릉역,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 의정부역 6곳입니다.

■ 운행 구간 거리표 (킬로미터; km)
 총 거리 : 31.8km (능곡~의정부). 영업거리 : 30.3km(대곡~의정부)

전 구간 기본요금 2,600원을 적용할 예정으로, 교외선 운행을 재개하면 해당구간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45퍼센트(현재 90분 → 개통이후 50분) 줄어들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 교외선 노선도

박재영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교외선은 수도권 순환철도망 완성과 GTX-A, C를 연계할 중요한 철도 기반시설(인프라)”이라며, “교외선의 쉼없는 운행을 위해서는 통근.통학 및 관광여행시 도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이 필요하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