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24년 한.일 국제 정기항로 재개, 여객선 시범 운항

강원 동해시(심장 심규언)가 동해항을 모항으로 하는 카페리(여객선) 이스턴드림(Eastern Dream)호의 한 일 국제 정기항로 재개를 위한 시범 운항을 2024년 5월 25일부터 5월 2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한 - 일 국제정기 항로의 성공적인 복원 및 정상화를 지원하고, 양국 지방자치단체(지자체)의 우호 증진, 관광 교류 협력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문영준 부시장 및 시의원 2명을 포함, 13명으로 구성한 동해시 대표단 일행이 일본 돗토리현(鳥取県) 사카이미나토시(境港市)를 직접 방문합니다.

동해시 대표단 일행은 언론인, 여행사 관계자, 인플루언서, 블로거 등 민간 시찰(팸투어)단 27명과 함께 5월 25일 출국, 5월 26일 현지 환영식을 시작으로 환영 교류회(리셉션)에 참석합니다.
이어 5월 27일 사카이미나토시 시장 면담, 돗토리현청 관계자와 의견 교환회 등의 공식 일정(5월 26일 ~ 27일)을 진행한 후 5월 28일 귀국합니다.

돗토리현에서는 동해시 대표단과 민간 팸투어단을 환영하기 위하여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 가메이 가즈요시 부지사, 다테 겐타로 사카이미나토 시장 등 주요 인사들도 일정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돗토리현청 관계자가 참석하는 관광홍보 의견교환회도 개최하여, 양국 간 관광 연계 상품 개발 등 실무 협력 논의도 추진합니다.

동해시 대표단은 5월 28일 돗토리현 상공노동부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이스턴드림호를 이용하여 동해항으로 입국, 환영식에 이어 무릉별유천지 방문, 오찬 행사 등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한편, 2021년 3월 한-러-일 국제정기항로 개설 이래 이스턴드림호는 일본 교토부(京都府) 마이즈루항(舞鶴港)으로 운항하였으나, 코로나19 장기 대유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로 개설 1년만인 2022년 3월부터 일본 항로 운항을 전면 중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본 항로 재개를 위한 동해시의 의지, 적극적으로 항로 유치에 나섰던 돗토리현의 노력 덕분에 선사는 일본 기항지를 기존 마이즈루항에서 사카이항(境港)으로 변경하였으며, 2024년 8월 초부터 정식으로 한-일 국제정기 항로를 주 1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문영준 부시장은 “금번 시범 운항은 4년 반 넘게 단절되었던 강원도-돗토리현 간 물적.인적 교류를 재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며, 국내 최고 관광지로 각광받는 강원권을 비롯한 동해안권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