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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늦은 귀갓길, 이른 출근길뿐만 아니라 생업을 위한 심야 이동이 자율주행 기술로 한결 편리해지고, 낮이 아닌 심야에도 자율주행차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2023년 12월 4일(월) 23시30분부터, 세계 최초로 부도심과 도심을 연결하는 간선기능의 심야 자율주행버스(노선번호 : 심야 A21)가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미국 등에서는 야간에 자율주행택시(로보택시)가 운행한 사례가 있으나,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기능을 수행하는 심야 전용 자율주행버스의 정기 운행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하였습니다.

12월 4일(월) 첫 선을 보이는 심야 자율주행 버스는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하여 심야 이동이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중앙버스 전용차로 구간 9.8킬로미터(km)를 순환하며,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규격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현대차 일렉시티 개조) 2대가 운행합니다.

◇ 심야버스 운행 노선도

 
운행 요일과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만 운행하며, 늦은 밤 11시30분 운행을 시작하여 다음날 오전 05시10분 종료합니다.

1대는 합정역, 1대는 동대문역에서 오후 11시30분에 각각 출발하여 7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합니다.

★ 버스운행 시간표 (배차시간 : 70분 간격, 총 5회 왕복 순환)

시간 1호차 2호차
11:30 ~ 00:40 합정역 동대문역 동대문역 합정역
12:40 ~ 01:50 동대문역 합정역 합정역 동대문역
01:50 ~ 03:00 합정역 동대문역 동대문역 합정역
03:00 ~ 04:10 동대문역 합정역 합정역 동대문역
04:10 ~ 05:10 합정역 동대문역 동대문역 합정역

 

합정역~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교)~종로1가~종로5가~동대문역(흥인지문)구간에서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도로중앙에 위치한 총 40개(편도 20개소) 중앙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가 가능합니다.

☆ 정류소 명칭(이름) : 총 40개 중앙정류소 (편도기준 20개소)

연번 합정역 동대문역방향 연번 동대문역 합정역방향
정류소명 ID 정류소명 ID
1 합정역 14011 21 동대문역.흥인지문 01037
2 서교동 14013 22 종로6.동대문종합시장 01022
3 홍대입구역 14015 23 종로5.광장시장 01020
4 동교동삼거리 14061 24 종로4.종묘 01018
5 신촌오거리.현대백화점 14062 25 종로3.탑골공원 01016
6 신촌오거리.2호선신촌역 14063 26 종로2 01014
7 이대역 14064 27 종로1 01012
8 웨딩타운 14067 28 광화문 01010
9 아현역 14068 29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앞 01008
10 충정로역 13045 30 서대문역사거리 01006
11 서대문역사거리 13047 31 충정로역 13046
12 서울역사박물관.경희궁앞 01007 32 아현역 13044
13 광화문 01009 33 웨딩타운 13042
14 종로1 01011 34 이대역 13025
15 종로2 01013 35 신촌오거리.2호선신촌역 13023
16 종로3.탑골공원 01015 36 신촌오거리.현대백화점 13021
17 종로4.종묘 01017 37 동교동삼거리 13019
18 종로5.광장시장 01019 38 홍대입구역 14016
19 종로6.동대문종합시장 01021 39 서교동 14014
20 동대문역.흥인지문 01023 40 합정역 14012

 ※  정차하는 모든 정류소는 '도로 중앙에 위치한' 중앙정류소임

 

심야 자율주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중앙정류소에 설치한 버스정보 안내단말기(BIT)에 실시간 도착시간을 제공하며, 네이버 및 다음(카카오)포털 등에서도 '심야 A21' 노선을 검색하면 실시간 위치와 도착시간을 안내 할 예정입니다.
 
다만, 갑작스런 폭설 등으로 인해 안전상 운행을 중지하는 경우가 있어, 사전에 운행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시는 당부하였습니다.
     
대중교통 기능의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별도의 앱(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일반 시내버스처럼 동일하게 교통카드가 있으면 단말기 접촉(태그) 후, 탑승이 가능하며 당분간은 무료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무료이긴 하지만 반드시 교통카드 접촉(태그)이 필요하며, 요금은 0원으로 자동 처리되고, 환승할인도 연계됩니다.
 
따라서, 승하차 시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으면 다른 버스 및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환승할인 미적용에 따른 요금부과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일반 시내버스처럼 타고 내릴 때 반드시 교통카드 접촉이 필요합니다.

시는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내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며, 요금은 '서울시 자율차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심야버스 기본요금의 2,500원보다는 다소 낮게 책정할 계획입니다. 
        
시는 그간 심야 자율주행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중앙버스 전용차로 구간 총 59개소의 교통신호개방 기반시설(인프라)을 설치하여 신호등 색상, 다음 신호까지 남아 있는 시간 등을 5G 통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반복 시험운행 거쳐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운행검증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내버스와 동일한 차량임에도 전 좌석 안전띠(벨트) 설치, 입석금지, 당분간 취객 대비 및 버스가 완전히 정차한 후 하차유도를 위해 특별안전요원 추가 탑승(시험운전자 포함 2명 탑승) 등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근 소방서 및 경찰서와도 심야 긴급연락체계(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내년(2024년)에는 우선 청량리역까지 운행구간(총 13.2km)을 연장하고, 운행결과를 토대로 단거리 순환이 아닌 시외곽~도심~시외곽을 연결하는 장거리 운행 자율주행버스를 정규 노선화하여 시간의 제한 없이 24시간 쉬지 않고 시민을 실어 나르고, 공간의 한계도 뛰어 넘는 대중교통수단으로써 자율주행버스 정착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하였습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금번 심야 자율주행버스 정기 운행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율주행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시의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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