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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하여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안성 일죽․공도 등 6개 읍면에서 운행을 시작합니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2023년 10월 18일부터 안성 똑버스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10월 25일부터 차량 총 8대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10월 17일 밝혔습니다.

차량은 13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으로, 1구역(일죽․죽산․삼죽)과 2구역(공도․양성․원곡)에서 각각 4대씩 운행합니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호출 마감은 오후 9시 30분)까지입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상표(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안성 1구역 똑버스 운행 안내문 - 일죽면.죽산면.삼죽면 일부지역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정규 노선과 정시 운행 계획(시간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하여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입니다.

정한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승객의 수요에 맞추어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합니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됩니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하여 합승하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이용요금은 1천450원,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 가능합니다.

★ 안성 2구역 똑버스 운행 안내문 - 공도읍.양성면.원곡면 일부지역


앞서 도는 똑버스 확대 도입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9개 시군에서 94대를 도입.운행 개시하였으며, 누적 총이용객은 약 84만 명입니다.

도는 안성에 이어 올해 파주, 이천 지역에 똑버스를 순차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파주 운정은 2021년 12월부터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 지역으로,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5대를 증차하여 운행할 예정입니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안성 똑버스 운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열악한 교통인프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똑버스 운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안성 똑버스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 가상정류장에서 똑버스를 사용할수 있어 안성시민들의 지역 거점 이동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스마트폰 앱호출 방식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똑버스 유선 호출 방식을 시범 운행 후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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