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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여야 합의로 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 원을 내년도(2021년) 정부예산에 반영함에 따라 세종의사당의 규모와 위치, 기대효과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회사무처가 건립.이전 계획안을 확정하면 여야가 국회법 개정을 거쳐 총사업비 등을 협의하고, 이후 국제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 순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국회 세종의사당(분원) 건립 계획을 검토 중인 국회사무처 세종의사당 건립T/F(태스크포스)에 따르면, 국회 세종의사당의 전체 대지는 총 61만 6,000㎡(평방미터)로 현 여의도 국회 부지 면적(33만㎡)의 2배에 가깝습니다.

세종의사당의 위치는 전월산과 세종호수공원 및 국립세종수목원 사이의 땅으로, 남쪽은 금강과 닿습니다.
 전월산을 등지고 왼쪽은 금강, 오른쪽은 정부세종청사를 두게 됩니다. 뒤쪽은 전월산, 앞쪽은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수목원 등 녹지공간에 둘러싸인 명당입니다.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890 일원

이전 대상은 정부세종청사의 부처와 관련 있는 11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사무처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이 거론됩니다.

세종의사당에서 활동하게 될 11개 상임위는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입니다.

이에 따라 상임위 회의실과 위원장실을 비롯해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의 지원기관, 의원회관, 부대시설과 주차장 등이 들어섭니다.

건설비용은 토지매입비 5,194억과 공사비 8,218억 등 1조 4,263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상임위 전체가 이전할 경우에는 사업비는 1조 7,180억으로 늘어납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국가 균형발전 효과는 사업비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국토연구원이 계산한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전국적으로 7,550억 원이며,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442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4,85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시에 국회-정부 간 이격으로 인한 행정적.사회적 비효율 비용(2조 8,000억 ~ 4조 8,800억)이 해소되고, 연간 67억 규모의 정부 세종청사소속 중앙부처 공무원의 관외 출장비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국회 및 연관 산업 종사자의 비수도권 유입 등으로 얻을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 효과가 이전비용 대비 최소 6 ~ 7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국토연구원이 지난 2018년 발표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국회 공무원 약 1,000명이 이전할 경우 이전 비용 대비 균형발전 효과는 3.8배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습니다.

현재 예상되는 세종의사당 인력규모는 11개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 243명을 비롯해 보좌관, 상임위 소속 직원, 사무처,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직원 등 3,700명 수준입니다.

여기에 언론인과 기관단체, 기업, 이익단체 등 이해관계자까지 계산할 경우 세종의사당 건립으로 인한 직접 이주 인원은 1,500여 명이 더 추가됩니다.

직접 이전뿐만 아니라 평일 하루 1,500여 명에 이르는 방문객(민원인)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세종의사당 건립이 수도권 민간기관의 지방이전을 촉발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147억 원이 확보된 만큼 조속히 설계 및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공조하겠다” 밝혔습니다.

○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 조감도


출처 : 세종특별자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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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이 고려청자 탄생의 바탕이 된 차 도구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획전 '다향다색茶香多色: 차 문화 속 청자 이야기'를 2020년 12월 4일부터 2021년 3월 28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경기도 광주시 소재)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 역사상 차 문화가 가장 발달했던 고려시대, 청자 탄생의 시초가 된 다구의 발달 과정 등을 통해 차 문화에 담긴 청자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1부-푸른 청자 꽃 피우다를 통해 다색(多色)을 조명하고,
  2부-향긋한 차를 즐기다를 통해 다향(茶香)을 선보이는 등 총 2부로 구성되어 고려시대 생활도자 121점을 선보입니다.
  
1부에서는 고려 최초 청자 찻그릇인 ‘해무리굽안’, 태안 마도와 대섬 인근 난파선에서 발견된 청자다구 등 노란 빛의 초기 다구에서 비취색으로 발전한 다구까지 청자다구의 변화 흐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찻잎을 분쇄하는 청자 다연과 같이 차를 준비하는 데 사용되는 행다용구(行茶用具)와 차를 따르는 주자, 차를 마시는 찻잔 등 음다용구(飮茶用具) 등을 통해 고려시대 차 문화와 생활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18년 인천 검단신도시 귀족 석곽묘에서 발굴된 참외 모양 주전자와 잔 등 청자 다기 세트를 최초 공개해, 일반 관람객에게 선보입니다.



또한 윤호준, 이은범, 이동하, 이가진, 이혜원 등 현대작가 5인이 참여해 청색과 다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색한 도자 작품을 활용해 현대식 다실 공간으로 구성하고, 관람객에게 휴식과 작품에 대한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입니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자랑스런 우리 문화유산인 고려청자는 차 도구로부터 시작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고려청자에 대한 재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기획전 '다향다색茶香多色: 차문화 속 청자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도록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전시로도 진행됩니다.

출처 : 한국도자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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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집계하고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상황 관련 자료입니다.

○ 발생현황 : 시(市) 확진환자 10,205명(전일대비 254명 증가)

 

구  분

(단위:명)

전일대비 증감

 확진환자 현황

격리중

퇴  원

사  망

전  국

631

37,546

7,873

29,128

545

서울시

254

10,205

3,184

6,920

101



○ 시 검사 및 확진자 현황 (단위: 명, %(퍼센트))

 

일 자

11.21

11.22

11.23

11.24

11.25

11.26

11.27

11.28

11.29

11.30

12.1

12.2

12.3

12.4

12.5

평균

검 사

6,271

5,774

8,043

8,760

7,914

8,626

9,279

5,889

5,838

9,004

8,412

10,059

9,428

9,330

6,547

8,045

확진자

121

112

133

142

212

204

178

158

159

155

193

262

295

235

254

192.3

확진율

1.6

1.8

2.3

1.8

2.4

2.6

2.1

1.7

2.7

2.7

2.1

3.1

2.9

2.5

2.7

2.4

 ※ 확진비율 = (당일 확진자 수 / 전일 검사실적) X 100

○ 시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 (단위 : 명)

 

소 계

해외

유입

종로구

파고다

타운

관련

동작구 사우나 관련

성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마포구

홍대

새교회

관련

구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강서구 소재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관련

중랑구

소재실내

체육시설

Ⅱ관련

서초구

소재

사우나Ⅱ관련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관련

강남구

소재

연기학원

관련

노원

구청

관련

수도권산악회

(11월) 관련

영등포구소재

교회

관련

강서구

소재

병원관련

(11월)

송파구

탁구

클럽

관련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강남구

소재

음식점Ⅱ

관련

기타

확진자

접촉

타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조사중

댄스교습

관련시설

병원

관련

10,205

551

73

20

18

105

25

190

43

54

39

77

32

27

27

27

16

12

37

22

21

13

6,583

462

1,731

(+254)

(+1)

(+21)

(+15)

(+6)

(+5)

(+4)

(+3)

(+1)

(+3)

(+2)

(+1)

(+1)

(+1)

(+1)

(+1)

(+1)

(+1)

 

 

 

 

(+127)

(+14)

(+45)

 ※ 역학조사서 기반 1차 분류 진행사항에 따라 변경가능, 이전 집단감염 및 산발 사례는 기타에 포함

○ 자치구별 확진환자 현황 (거주지 기준, 단위: 명)

 

구 분

합 계

종로

 

용산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전일누계

9,951

140

130

255

246

212

343

353

499

215

343

512

414

291

341

348

684

297

138

341

426

592

535

566

685

305

740

12.5증가

254

4

4

10

7

10

8

9

9

5

13

8

5

3

4

11

16

6

3

16

34

9

12

11

12

11

14

합계

10,205

144

134

265

253

222

351

362

508

220

356

520

419

294

345

359

700

303

141

357

460

601

547

577

697

316

754

  ※ 시설 격리자(총524명): 호텔스카이파크 동대문(232명), 더리센츠호텔(181명), 호텔스카이파크 명동2호점(46명),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명동(65명)

○ 시 자가격리자 현황 (단위: 명)

 

구  분

자가격리자 현황

접촉자

해외입국자

소계

감시중

해제

소계

감시중

해제

총  계

260,943

91,501

11,489

80,012

(+1,081)

169,442

9,376

160,066

(+636)

금  일

20,865

11,489

11,489

 

9,376

9,376

 


○ 시 일일 확진환자 현황 그래프


-----
아래는 12월 5일부터 적용되는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비상조치 대상시설' 안내입니다.

 

조치내용

대상시설

집합금지 등

운영 전면중단

<기조치 시설>

▴유흥시설 5종(11.24.~)

  -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줌바, 태보, 스피닝, 에어로빅, 스텝, 킥복싱 등 격렬한 운동을 함께하는 실내체육시설(12.1.~)

▴워터파크(12.1.~)

▴아파트 내 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12.1.~)

<추가조치 시설>

▴서울시, 자치구 및 시 투자‧출연기관 운영 공공시설

  -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박물관‧미술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 청소년시설 등 포함

  - 어르신 관련 복지시설(경로당, 어르신 주야간보호시설)에 대해 휴관 조치 시행

  ※ 단, 민간대관‧긴급돌봄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예외

▴마트‧백화점 내 문화센터, 어린이 놀이시설

▴실내 스탠딩공연장

21시 이후 집합금지

(운영중단하지 않는 중점‧일반 관리시설)

<기조치 시설>

▴노래연습장(11.24.~)

▴식당 등(11.24.~)    ※ 단, 포장‧배달은 가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11.24.~)

▴실내체육시설(11.24.~)

<추가조치 시설>

▴영화관

▴PC방

▴오락실‧멀티방 등

▴학원(교습소 포함)

▴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유원시설(놀이공원 등)

▴이‧미용업

▴300㎡ 이상 상점‧마트‧백화점

※ 대중교통 21시 이후 30% 감축 운행


분야별 조치사항에 대한 문의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번

조 치 분 야

부  서

담 당 자

연 락 처

1

유흥시설, 뷔페,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제과점

시민건강국

식품정책과

(과장) 박봉규

2133-4700

(팀장) 박경오

2133-4730

(담당) 이영흠

2133-4726

2

목욕탕, 사우나, 이‧미용업

시민건강국

감염병관리과

(과장)송은철

2133-7660

(팀장)김영복

2133-7676

(담당)최성실

2133-7678

3

노래연습장, PC방, 영화관, 오락실‧멀티방,

경제정책실

경제정책과

(과장) 정영준

2133-5210

(팀장) 이진숙

2133-5234

(담당) 김미숙

2133-5242

4

직업훈련기관

경제정책실

일자리정책과

(과장)김재진

2133-5445

(팀장)최준선

2133-5462

(담당)김지희

2133-5463

5

실내스탠딩공연장, 공연장, 종교시설, 공공문화시설, 축제 등 모임‧행사

문화본부

문화정책과

문화예술과

(과장)김경탁 

2133-2510

(팀장)임석진

2133-2520

(팀장)홍우석

2133-2552

6

청소년시설

평생교육국

청소년정책과

(과장)이병철

2133-4110

(팀장)박정우

2133-4112

(담당)권고은

2133-4114

7

결혼식장

여성가족정책실

가족담당관

(과장)김경미

2133-5165

(팀장)이광재

2133-5167

(담당)임현옥

2133-5168

8

어린이집

여성가족정책실

보육담당관

(과장)김수덕

2133-5088

(팀장)주병준

2133-5090

(담당)한순자

2133-5121

9

장례식장‧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복지정책실

복지정책과

(과장)박기용

2133-7310

(팀장)임지훈

2133-7312

(담당)정성욱

2133-7313

10

물류시설

도시교통실

택시물류과

(과장)김기봉 

2133-2310

(팀장)김종필 

2133-2326

(담당)김경용 

2133-2340

11

MICE 등 행사, 스포츠, 공공체육시설,
실내 체육시설, 놀이공원‧워터파크

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

(과장)김규룡

2133-2805

(팀장)김윤하

2133-2807

(담당)김형희

2133-2808


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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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개최예정이었던 제23회 영덕대게축제가 2020년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1달간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당초 2020년 2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강구항 해파랑 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무기한 연기된 바 있습니다.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손문구)가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1달간 진행되며, 영덕대게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참여행사가 마련되었습니다.

영덕군은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홈페이지를 반응형 홈페이지로 개편하고, 영문판으로도 제작해 외국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글로벌 ICT(아이씨티) 트렌드에 맞춰 축제 유튜브와 SNS(에스엔에스;사회관계망)를 개설해 여행 및 먹방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은 영덕대게 쿡방쇼를 통해 쌍방향 영덕대게 요리쇼를 진행해 영덕대게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고, e-메일(이메일;전자우편) 사연 접수를 통해 50여 팀을 선정해 영덕대게도 발송합니다.
 LIVE(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는 전문 요리사가 함께 출연해 대게요리를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

주민 참여 및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영덕대게 플래시몹 경연이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며, 온라인 축제로는 처음으로 ‘영덕대게TV'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9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출연해 관광명소와 특산물을 소개하고, 직접 판매도 하는 온라인 커머스(장터)도 운영합니다.

라이브 방송(생방송)을 통해서 영덕대게 깜짝 경매도 진행되는데, 방송 중 ‘ZOOM’을 통해 쌍방향으로 진행되며, 경매사가 정한 경매 금액 맞추기, 실시간 댓글로 이뤄지는 경매 등이 열립니다.

SNS 이벤트로는 ‘내 사연 속 #해시태그’ ‘#대게적 남자’ ‘#대게품은 라방’ ‘#리멤버 영덕’ 등을 시행해 온라인으로 대게축제에 참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온라인 라이브 방송은 2020년 12월 한 달 간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쿡방쇼 2회, 영덕대게 플래시몹 경연대회 1회, 영덕대게 TV 라이브방송 9회가 송출되며, SNS 이벤트는 영덕대게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대게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이자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영덕 대표 축제다. 영덕대게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축제가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는데, 관광객과 주민이 마음껏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덕대개축제 공식 홈페이지 클릭!

 

출처 : 경상북도 영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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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6.8공구와 인천 도심을 잇는 인천도시철도(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2단계(국제업무지구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구간이 2020년 12월 12일 첫 운행을 시작합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송도연장선 2단계 구간이 지난 2016년 7월 토목공사에 착공한지 4년 5개월 만에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1단계 구간인 동막역~국제업무지구역은 2009년 6월 1일 개통하였습니다.

 이로써 인천도시철도 1호선은 계양에서 출발해 작전, 부평 등의 주거지역과 인천터미널, 문학경기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거점과 수인선과 환승역인 원인재를 거쳐 송도국제도시까지 이어져 30.3킬로미터(km)로 늘어납니다.

시는 이번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송도6.8공구 등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의 출퇴근길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는 28분이 소요되며, 부평역까지는 37분 안에 진입이 가능해 명실상부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쪽으로는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연장 노선이 지난 11월 11일 착공해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으로, 검단연장선까지 개통하면 인천1호선은 6개 구(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를 남북축으로 연결하게 됩니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4.5~5.5분 내외, 평시에는 8.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 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32.5킬로미터(㎞)입니다.

차량 운행시간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출발 기준으로 평일과 주말 오전 5시 30분, 도착기준 새벽 1시 1분까지입니다.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으로 책정하였습니다.

한기용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착공부터 개통까지 교통 불편의 어려움을 양해해 준 송도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시철도 확충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개통식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2시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사전 등록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하되,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개통행사를 시청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 송도달빛축제공원역 노선도 및 주변 지도


★ 역 지상 출입구 모습 사진

출처 :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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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모처럼 스파클링 와인(발포성 포도주) 하나가 새로 들어왔네요.

스파클링 와인 중 프랑스 샹파뉴(샴페인)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입니다.

이 지역 샴페인은 가격대가 중고가로, 프랑스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보다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요.
우리나라 판매가 기준으로 행사가격이 5만원 정도에서 시작합니다.
이 가격대에서 많이 알려진게 모에 에 샹동(모엣샹동), 멈, 파이퍼하이직, 떼땡져(떼땅져), 뵈브 끌리꼬 등입니다.

간혹 그 이하 샴페인이 나와도 특별할인, 초특가 이런게 아니면 보통 3만원 이상은 하더라구요.

신세계F&B에서 수입하여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에서 보이는 뵈브 엘리자베스,
롯데마트에서 행사 자주하는 꼼떼 드 누아롱이 3만원 턱걸이 가격입니다.^^; 

이번 코스트코 신상품 와인 가격은 35,990원.
프랑스 샴페인 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입니다.
※ 참고로, 코스트코 판매 제품들은 (미국달러)환율변동 영향 받습니다.

와인 뿐만 아니라 코스트코에서 파는 모든 물건이 다른 마트보다는 저렴한 편인데요.
코스트코에서 이정도 가격이면, 우리나라에서는 최저가로 판매하는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입사는 아영FBC(아영에프비씨).
한글명은 소피 바롱 그랑 리저브 브뤼 샴페인.
프랑스어로는 Champagne Sophie Baron, Grande Réserve, Brut.

샴페인, 스파클링 와인 같은 경우 보통(일반) 빈티지(포도수확연도) 표시가 없습니다(영문 약어로 NV).

이것도 빈티지는 없구요.
제조사는 BARON FUENTE.
알콜 함유량 12%(퍼센트), 용량은 750ml(밀리리터)입니다.

와인정보 찾을 때 많이 참고하는 '비비노(VIVINO' 평점은 3.7.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평가한 사람 수는 1,247명입니다.

와인의 맛에 대한 평가는 열이면 열 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사진출처 : 본인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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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은 우리나라 섬 지역 공항의 출발점이 될 울릉공항 건설 착공식이 2020년 11월 27일에 울릉군 울릉읍 사동항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상북도의회농수산위원장,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이상일 부산지방항공청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오프닝) 공연, 착공퍼포먼스 등 다양한 주제로 울릉의 하늘길을 여는 새 희망의 시대가 밝았음을 선언했습니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총사업비 6,651억원을 투입하여 1,2킬로미터(km)급 활주로, 여객터미널과 부대시설이 들어서며, 활주로와 계류장은 국토교통부(부산지방항공청)에서. 여객터미널 등 부대시설은 한국공항공사가 맡습니다.

울릉공항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15년 기본계획 고시, 2017년 기본설계, 2019년 12월 시공사(대림산업컨소시엄)를 선정한 후 오늘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5년 후인 2025년에는 개항할 전망입니다.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기존 서울∼울릉간 소요 시간이 7∼8시간에서 1시간 내외로 단축되고 365일 언제든지 내륙으로 왕래가 가능하게 되어 울릉 주민의 교통 복지가 크게 향상되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연간 30∼40만 여명이던 것이 100만명 대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울릉공항은 계기정밀절차 운영과 결항율 최소화로 안전한 공항, 250년 빈도이상 파랑에도 굳건한 수호형 공항, 구조물 내구성 및 기초안정성이 강화된 견고한 공항.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항으로 건설하여 울릉도 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병수 울릉군수는 “1만여 울릉군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꿈과 소망이 40년 만에 이루어지고, 공항 건설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울릉도 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 관광산업은 물론 중점 사업을 차질업이 추진하여, 100만 관광객이 즐거운, 군민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울릉을 만드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본문출처 : 경상북도 울릉군

★ 울릉공항 위치도 및 조감도(국토교통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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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국내에서 매우 희귀하게 관찰되는 검은목두루미 2개체가 신안에서 확인되었다고 2020년 12월 3일 밝혔습니다.

검은목두루미는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부터 시베리아 콜미마천 유역에서 번식하고, 남유럽, 아프리카 북동부, 인도 북부, 중국, 한국, 일본에서 월동합니다.

국내에서는 매우 드물게 관찰되는 겨울철새로 찾아오며, 10월 하순에서 다음해 3월 중순까지 관찰됩니다.

주로 강 하구, 논 등 습지에서 서식하며 흑두루미, 재두루미 무리에 섞여 월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및 천연기념물 제451호로 지정된 보호종입니다.
 국내에서는 철원, 파주, 천수만, 순천만 등지에서 관찰되며, 국내에서 월동하는 개체는 10개체 미만으로 매우 희귀하게 관찰되는 종입니다. 

지난 12월 1일 검은목두루미 2개체가 신안 압해도 논 습지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에 관찰된 검은목두루미는 신안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사례이며, 월동지로 이동 중 휴식을 위해 잠시 중간기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겨울내 월동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찰(모니터링) 할 예정입니다.

또한, 압해도에서는 멸종위기Ⅰ급 황새와 저어새, Ⅱ급 알락꼬리마도요, 노랑부리저어새가 도래해 월동 중이며, 지난 겨울에도 흑두루미 100여 개체가 압해도를 찾아 날아들었습니다.

생물권보전지역인 압해도 갯벌은 1만여 개체의 다양한 도요새, 물떼새들이 번식과 월동을 위해 대규모로 찾아오는 지역입니다. 

세계유산과 박창욱 주무관은 “청정지역으로 다양한 철새들의 먹이가 풍부한 신안 압해도 갯벌은 생물권보전지역,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서식지로 지정·관리되어 이곳을 찾는 철새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신안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자원보전과 안정적인 서식지 조성에 힘써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전라남도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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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서울시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서울시의 방역조치 강화 협조요청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을 포함한 문화재청 소관의 서울시 등 수도권 지역의 실내 국공립시설을 2020년 12월 5일부터 12월 18일까지 2주간 휴관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조치로 휴관하는 곳은 국립고궁박물관을 비롯하여, 궁궐과 조선왕릉 내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과 중명전 등 전체 실내 관람시설이 해당됩니다.
 다만 실외 관람시설인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 숭례문.사직단, 조선왕릉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되어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 휴관하는 실내 관람시설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석조전.중명전, 창경궁 대온실, 조선왕릉 역사문화관 3개소(서오릉, 김포 장릉,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앞으로의 재개 일정은 문화재청 누리집(홈페이지)과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입니다.

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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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고, 주요 외교현안에 대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2020년 재외공관장회의 계기 '코로나19 시대 참여와 소통을 위한 국민외교' 세션을 2020년 12월 2일(수; 09:00-10:50)에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회의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미 대선 이후 국제관계 전망'을 주제로,  SNS 공모를 통해 선발.초청된 국민대표 약 100명과 학계 전문가, 재외공관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외교정책에 관심을 갖고 회의에 참석해준 국민 대표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미국 신정부가 공식 출범한 이후에도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완전한 비핵과, 그리고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최 차관은 한미 양국이 깊은 신뢰와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보건안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음을 평가하고, 향후 한미동맹을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협력의 이슈도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으로 다변화하여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재확인하였습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주요국 재외공관장(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아세안, 브라질, 프랑스, 이집트)들은 외교 현장의 최일선에서 바라보는 미 대선 이후 국제관계 전망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수혁 주미국대사는 바이든 행정부가 구체적인 대외정책 수립에 앞서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회복 등 시급한 국내 이슈에 집중할 것으로 본다고 하고, 아울러 다양한 글로벌 도전과제에 맞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복원하고 동맹국 및 우방국과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장하성 주중국대사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미중 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다만 글로벌 경제·무역구조가 긴밀히 통합되어있고 코로나19 등 전 세계가 공동으로 대처해야되는 초국경적 현안들이 산적해있는 만큼 방역, 경제, 기후변화 등의 분야에서 미-중 양국간의 대화가 증진될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남관표 주일본대사는 바이든 신정부의 동맹 중시 기조에 따라 미일 동맹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을 전망하고, 아울러 북한문제에 관해서는 미일 양국이 한미일 협력을 중심으로 한 대응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이석배 주러시아대사는 그간 바이든 후보의 대러 강경 언급, 가치와 동맹중시 경향, 미 의회 내 초당적 반러 정서 등을 감안, 당분간 미-러 관계 개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보았으나, 미러간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연장, 신 군비통제 합의 추진, 미국의 이란핵합의[JCPOA] 복귀 가능성 등 양자 및 다자 군축 분야에 있어서는 긍정적 상황 변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임성남 주아세안대표부대사는 아세안내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바이든 신정부 출범 이후에는 미국의 아세안 지역에 대한 관심이 이전에 비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우리의 신남방정책 플러스와 인도-태평양 전략, 일대일로 구상을 연계한 협력 프로젝트를 개발해 나갈 필요성을 언급하였습니다.

김찬우 주브라질대사는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미중간 영향력 확대 경쟁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고, 바이든 당선인이 중남미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깊은 만큼 중남미 국가들을 협력 파트너로서 인식하며 합리적인 중남미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유대종 주프랑스대사는 바이든 당선인의 동맹 및 다자주의 중시, 민주주의 국가간 연대 추진 기조 등을 감안 유럽-미국간 관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나, 과거와 같이 긴밀한 대서양 동맹을 재건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유럽 내에서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다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홍진욱 주이집트대사는 미국의 중동지역 전략목표들은 미국 행정부 교체 여부와 관계없이 대체로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테러 대응, 이란 핵합의[JCPOA] 관련 대화 모색, 인권 및 민주주의 문제 제기 등 기본적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대중동정책을 계승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어진 국민대표와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국민 대표들의 사전접수 및 실시간 현장 질문에 대해 재외공관장들이 직접 답변하는 기회도 마련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및 미중갈등 상황 하에서의 우리 외교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수혁 주미대사는 이러한 상황이 우리 외교에 도전을 주고 있으나 바이든 정부의 동맹중시 기조 등을 감안, 미국 신정부 출범이 한미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언급하고, 아직 바이든 정부의 대중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향후 상황을 주시하면서 우리 외교 방향을 정립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미 신정부 출범 이후 우리 신남방정책이 여전히 효과적일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임성남 주아세안대표부대사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내정자가 과거 메콩 중심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바이든 내각의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 플러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변하였습니다.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한일 관계를 어떻게 전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남관표 주일대사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간 한일간 협력이 지속되어 왔음을 설명하고,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일 협력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일 양국간 과거사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으로 개최되는 올해 재외공관장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세션을 통해, 우리 정부 주요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국민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제1차관 재외공관장회의 주제토론 개회사 전문

  국민 대표 여러분,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국익을 위해 힘써주고 계시는 재외공관장 여러분, 외교부 제1차관 최종건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같이 한 자리에 함께 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영상으로나마 뵙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온라인 공모를 통해 약 100 분의 국민대표를 모시고 국제관계와 우리 외교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외교는 국민 없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팬데믹이 아무리 거세도 국민을 위한 외교를 뚜벅뚜벅 이행해야 합니다. 우리 외교정책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국민 대표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축사를 해주신 송영길 외통위원장님, 발제를 해주실 정구연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국제사회의 눈은 4년마다 미국 대선전으로 향합니다. 그만큼 미 대선 결과가 국제관계와 각국의 대외정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올해 그 관심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정세와 지역 안보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미 대선 결과를 예의주시했습니다. 외교부는 미국 대선 대응 TF를 운영하면서 차기 미 행정부의 대외정책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우리의 대응 방향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선거가 한창 진행 중인 미국 내 소통에 제약이 있을 때는 세계 각지 재외공관에서 제공하는 현지 동향과 이에 대한 분석이 우리 정책방향 설정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특히, 이수혁 대사님의 리더쉽 하에 주미대사관에서 꼼꼼히 챙겨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외교부는 미국 신행정부가 공식 출범한 이후에도 행정부와 의회, 학계 등 미 조야의 정책커뮤니티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튼튼한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미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양국의 노력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국민 대표 여러분, 재외공관장 여러분,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오기 전, 국민 대표들께서 외교부에 보내주신 질문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모두 우리 외교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이해도를 보여주는 날카로운 질문들이었습니다. 

  박민지님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관계와 대북정책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며, 이에 대한 한국의 외교전략은 무엇인지’를 질문해주셨습니다. 경기 성남시의 이유재님은 ‘미-중 양국이 구체적으로 어느 사안에서 협력 기조를 보일 것인지’가 궁금하다고 하셨습니다.

  또, 경북 김천의 김해성님은 ‘바이든 정부 출범에 따라 우리 공관장들이 접수국에서 수행하게 될 업무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도 문의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국민들께서 국제정치를 바라보는 관점은 전문가 못지않게 매우 날카롭습니다. 우리 공관장님들께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성스럽게 답변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위 질문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아마도 ‘불확실성’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한치 앞을 예단할 수 없는 국제정세의 전환기에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충격이 기존 외교안보의 문법마저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각에서는 불확실성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미 대선 이후 우리 외교의 ‘위기’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동맹의 ‘균열’을 거론하거나 한국의 ‘소외’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 대표들께서 함께하고 계신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미 양국은 미국의 신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완전한 비핵화, 그리고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한미 동맹은 하루아침에 구축된 것이 아닙니다. 전략적 이해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가운데 70년 동안 고락을 함께하며 다져진 관계입니다. 또한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갈 동반자, 파트너입니다.

  우정과 신뢰는 어려움 앞에서 시험에 놓인다고 합니다.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위기 속에서 한미 양국은 올해 방역 노하우와 의료용품을 공유하며 긴밀히 협력하였습니다. 단 한 번도 서로에게 국경을 폐쇄하지 않았으며, 기업인, 유학생 교류 뿐 아니라 고위급 상호방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과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1월 12일 전화통화에서 한미동맹의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하셨습니다. 우리 정부는 바이든 신정부와도 변함없이 보건과 방역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면서 한미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해나갈 것입니다. 

  국민 대표 여러분, 그리고 재외공관장 여러분, 

  조금만 시야를 넓히면 한미동맹이 굳건하다는 것이 우리만의 주장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한미동맹을 향한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합니다. 얼마전 미 하원은 정치적 전환기와 팬대믹 대응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결의안 2건을 채택했습니다. 단 한명의 이탈도 없이, 435명의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한미동맹을 지지했습니다. 미 국제문제 전문 싱크탱크인 Chicago Council은 미국 국민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조사를 시작한 1978년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한미동맹의 위기론과는 달리, 동맹의 제도 및 문화적 기반은 매우 튼튼하며, 양국이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한미동맹이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우리에게도 과제는 있습니다. 70년간 이어져 온 한미동맹을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동맹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한미관계는 변화된 환경을 염두에 두면서 서로 도움주고 도움받는 동맹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협력의 분야 역시 다변화해야 합니다. 미국 새 행정부는 ‘글로벌 리더십 회복’을 외교정책의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어느 한 국가의 리더쉽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역량 있는 국가의 참여를 통해 국제 공조를 다지는 것이 필요하고 또 시급한 것입니다. 비전통·보건 안보의 선도국가인 대한민국은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국제공조를 앞장서서 추진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가 한국에 대해 가지는 기대를 잘 알고 있고, 이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최근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발표하셨고, 한미 간 기후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민 대표 여러분, 그리고 재외공관장 여러분, 

  우리는 오늘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국제정세를 내다보고자 모였습니다. 하지만, 국제관계의 변화 방향은 조금 더 넓게, 조금 더 멀리 내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이 중시하는 다른 국가들을 함께 봐야 국제정세는 물론 한미 협력의 좌표를 정확히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각국이 미국의 정책기조 변화를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하는지 살펴보는 것은 우리 외교가 나아가야할 길을 모색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 각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시는 공관장님과 현지의 다양한 시각과 전망, 그리고 통찰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대한민국의 외교는 국민을 섬깁니다. 외교는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오늘 참여하신 국민 대표들께서도 평소 가지고 계셨던 궁금증과 함께 건설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공유해주시면, 국민들의 관심과 목소리를 보다 잘 반영하는 외교정책을 만들고 실천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오늘 이 자리가 활발한 소통과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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