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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지용제'가 2023년 9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 정지용생가 및 구읍 일원을 중심으로 열립니다.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하여 타 지방자치단체의 축제 벤치마킹과 프로그램 조사·수집 등을 해 왔습니다.

지난 6월에는 축제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회의를 거듭하며 축제 준비에 힘을 쏟았습니다.

올해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 초고가 쓰인 지 100년이 되는 해로,
'GO 100 향수'라는 부제로 고백같은 낭만음악(버스킹), 'GO 100 향수(고백향수)' 사행시, 'GO BACK 청춘' 모더니즘 패션쇼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합니다.

올해는 주무대를 상계체육공원에서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사거리 도로로 이전하여 방문객들이 문화재와 근현대사를 경험할 수 있는 구읍 골목으로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실개천을 비롯한 행사장 전반에 경관 조명을 확대해 야간에 지용제를 찾은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조명을 감상하며 옥천 구읍을 거닐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지용생가 인근의 구읍주민공영주차장에는 어린이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책버스, 지용예술놀이터, 추억의 고향놀이터 등을 통하여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참여형 행사 공간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사거리 일원의 주무대와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 설치할 보조무대에는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이 열릴 계획입니다.

지용제 본행사인 ‘제35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 및 시인과 함께하는 시노래콘서트’가 9월 9일 오후 5시에 주무대에서 열립니다.

제35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자인 유종호 문학평론가 겸 시인은 물론 역대 정지용문학상 수상자를 비롯한 여러 문학인들이 참석하여 영광의 순간을 함께하고 불꽃놀이로 본행사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그 외에 주무대에서는 9월 7일에 북한예술단 초청공연, 9월 8일에 제15회 옥천 짝짜꿍 전국 동요제와 제20회 군민한 마음 노래자랑 & 향수콘서트가 열리며, 9월 9일에 찾아가는 난계국악단 공연, ‘GO BACK 청춘’ 모더니즘패션쇼, 9월 10일에는 제1회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와 제4회 정지용과 함께하는 옥천예술인 한마당 경연대회가 차례로 열립니다.

보조무대인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아름다운 한옥을 배경으로 각종 공연 및 행사가 열립니다. 4일간 버스킹 무대가 이어지며, 9월 9일에는 제14회 옥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합니다.

또한 세미나실에서는 제6회 정지용 동북아 국제포럼을 열어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미국 문학인들이 모여 정지용 시세계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며, 전시실에서는 제2회 정지용 캘리그라피 공모전 시상식이 열립니다.

9월 10일에는 제10회 정지용 전국 시낭송대회가 열립니다.

정지용문학관 및 어린이테마파크에서는 제21회 학생그림그리기 사생대회,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제33회 옥천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 죽향초 강당에서 제22회 전국 정지용 백일장이 열릴 예정입니다.

특별공연으로 9월 8일에는 우연이와 별사랑, 9월 9일에는 015B, 박인수와 음악친구들, 박경하, 9월 10일에는 정다경, 전자현악 그룹 티엘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전통문화체험관 주차장에 전시마당을 조성하여 4일간 사진, 공예품, 미술품, 야생화 등을 상설 전시하고 새빨간 기관차&향수인력거, 열기구 체험, 스탬프 골목투어(완료시 기념품 제공)를 진행합니다.

또한 실개천 희망 종이배 띄우기, 질화로체험 등의 다양한 상설체험행사를 구읍 곳곳에서 진행합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지난 3월, 36회 지용제 일정이 결정된 후 6개월간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이 합심하여 축제를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아 정지용 시인의 시문학을 이해하고 즐거운 공연·체험행사 등을 통해 옥천에서의 좋은 추억을 쌓아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

유정현 문화원장은 “다시 한번 구읍을 시끌북적하게 만들기 위해서 옥천군과 각 주관단체와 많은 준비를 했다. 축제 개최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부족함 점을 보완하여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출처 : 충청북도 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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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옥천읍 하계리 위치한 정지용1902~1950)시인의 생가가 겨울 맞이 새 옷으로 갈아입고 월동준비를 마쳤습니다.

2020년 12월 10일, 군에 따르면 정지용 생가 초가지방에 얹혀 있던 묵은 이엉을 걷어내고 가을철 탈곡을 끝낸 볏짚으로 겨울맞이 지붕이엉 교체 작업을 완료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밀, 보리, 새초 등의 천연 볏짚을 활용한‘이엉’으로 완성하는 초가지붕은 가볍고 다루기 쉬운 것은 물론 여름철에는 열을, 겨울철에는 외부의 찬기를 막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는 단점 때문에 점차 역사 속으로 그 모습이 사라져 가고 있고, 그나마 남아있는 초가지붕들도 인조 볏짚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은 한국 현대시의 거장인 정지용 시인을 기리기 위해 1996년 본채, 곳간, 우울, 사립문, 장독대, 감나무 등이 있는 생가를 복원했습니다.

해마다 추수를 마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생가 지붕을 교체하여 관광객에게 정 시인이 살았던 생가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과 황수섭 과장은 “생가를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해마다 생가지붕 이엉 교체 작업을 실시한다.”며, “월동준비를 끝낸 정지용 생가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생가 뒤편 '정지용문학관'에는 문학전시실, 문학체험실, 시낭송체험실 등이 갖춰져 있어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를 함께 엿볼 수 있습니다.
 정지용 문학관은 2005년 개관 이래 연간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습니다.


출처 : 충청북도 옥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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