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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도시 '익산시'가 백제 왕도(王都) 핵심 유적인 익산 토성(益山 土城)의 재정비를 마치고 일반에 공개하였습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을 위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익산 토성은 성 안팎에 대나무와 잡목이 밀식되어 지형이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익산시청 홈페이지 www.iksan.go.kr/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원광대 마한백제문화화연구소는 문화재청과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서문지를 비롯한 서쪽 성벽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를 시행하여 백제부터 고려에 이르는 유물을 다수 수습했고, 돌을 쌓아 올려 성벽을 만든 것을 새로 확인한 바 있습니다.


발굴조사를 마친 후 익산시는 지난해(2020년) 5월 정비계획을 세워 서문지 주변에 남아 있던 석벽 일부를 드러내 공개하고, 성 안팎의 잡목을 제거하고 성 둘레를 돌아볼 수 있는 탐방로도 최근 정비를 마쳤습니다.

 

주차장과 성으로 오르는 길도 함께 정비하였습니다.

익산 토성은 해발 125미터(m)의 높지 않은 오금산 정상에 있는데, 이번에 시야를 가리던 잡목을 제거하면서 성의 전체적인 모습을 더욱 잘 볼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북으로는 미륵산과 미륵사지, 동으로는 용화산, 서로는 웅포 일대, 남으로는 왕궁리 유적까지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참고 : 익산 토성은 오금산에 있어 오금산성(五金山城)이라고도 불리는데, '금마지(金馬誌)(1756년))'에 ‘세상에 전해지기를 서동대왕이 어머니를 지극히 효성스럽게 섬겼는데, 마를 캐다가 다섯 냥의 금을 얻었으므로 이것으로 산의 이름을 삼았다고 한다’는 기록이 남아 있음

익산 토성은 그 둘레가 690미터 정도로 주차장에서 성을 돌고 내려오면 30분 정도 걸리며, 가파르지 않아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이번에 정비가 완료되면서 시민들은 성을 거닐면서 적의 공격을 감시하고 방어하는 산성의 기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재 정비 시 보존을 염두에 두면서도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전라북도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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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백두현)은 2020년 12월 24일 오후 3시, 경남 고성읍 대독리 산101-1번지 발굴조사현장에서 소가야토성인 고성 만림산토성의 발굴조사현장 공개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고성군은 2018년부터 지표조사를 통해 발견된 토성에 대해 2019년 시굴조사를 시행하여 그 분포를 확인했으며, 경상남도 비지정 가야문화재 조사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을 규명하고 향후 방안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한 학계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만림산토성의 구조와 성격을 규명하고 소가야의 중요 국방유적으로서의 의의를 확인한 후 사적지 지정 가능 여부도 검토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장 공개설명회는 코로나19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해 20명 이내의 관계자 및 사전에 신청 받은 방문객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관련 영상은 고성군 공식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영국 문화관광과장은 “고성 만림산토성은 동외동패총과 더불어 고분유적 외의 소가야의 생활상 특히 군사적인 면모를 부분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중요한 소가야 국방유적이다”며 “특히 이번 발굴조사현장 공개설명회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소가야토성의 첫 공개인 만큼 생생한 자료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 고성 만림산토성 공개설명회 현장 사진


출처 : 경상남도 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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