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권역별 초등돌봄기관의 중심으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 체험 기회와 편안한 쉼을 제공하는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구로‧금천권에도 선보이게 됐다.”며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통해 엄마아빠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엄마아빠의 의견에 귀 기울여 실제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촘촘하게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2021년 3월 8일.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 등의 초등학생 자녀 방과 후, 방학, 휴일 ‘틈새보육’을 메우기 위한 보편적 초등돌봄시설인 서울시 ‘우리동네키움센터’ 150호점이 관악구에 개소하면서 서울시 전체 자치구에서 키움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날 관악 2호점, 은평 4호~7호점 등 5개소도 함께 문을 열어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총 154개소로 늘었습니다.
지역사회 돌봄 기관의 거점(허브) 역할까지 하는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2호도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서울지하철 1호선 대방역 직결)' 내에 문을 열고, 2021년 3월부터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갑니다.
거점형은 기존 초등돌봄시설보다 더 넓고 좋은 공간에서 ‘문화‧예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권역별 키움센터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돌봄 기관을 통합 지원하는 지역대표형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지난해(2020년) 10월, 서울시 최초 아난딸로형 초등돌봄 특화모델인 ‘제1호 거점형 키움센터(노원구)’가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 개소입니다.
서울시는 2019년 본격 시작한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빠르고 촘촘하게 확장되면서 마을 돌봄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총 254개소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키움센터는 거점형 뿐만 아니라 규모 및 성격에 따라 일반·융합형 키움센터가 있습니다.
일반형 키움센터는 소규모(66평방미터(㎡) 이상)로 집 학교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서 방과 후 틈새 돌봄을 책임집니다.
융합형은 중규모(210㎡ 이상)으로 일반형과 돌봄 역할 수행은 동일하나, 마을돌봄 자원 연계 등 역할이 추가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입소문이 나면서 키움센터의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것도 확충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키움센터 돌봄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90.6%가 만족하고, 학부모의 81.2%가 경제 활동 참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시는 올해는 돌봄 수요 반영과 자치구별 균형 있는 설치를 목표로 5개소 미만 설치 구에 우선 물량 배치하고, 철저한 공정 관리로 기존 확정된 키움센터를 빠르게 개소한다는 계획입니다.
밀집도를 완화하고, 아동의 놀이와 쉴 수 있는 충분한 공간 확보를 위해 일반형 키움센터의 최소 설치 면적을 기존 66㎡(아동 1인당 3.3㎡이상)에서 80㎡(아동 1인당 4㎡이상)로 확대합니다.
아울러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운영 내실화도 중점 추진합니다.
코로나 블루,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지친 아이들이 쉬고 놀 수 있도록 놀이 중심의 활동 콘텐츠(PBL, Project Based Learning) 매뉴얼을 현장에 안착시킵니다.
예를 들어, 구로구 9호점에서는 요가 프로그램, 과학 T로보 활동, 연극 연습, 컵타 음악 활동 등 다양한 문·예·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함께 운영되는 거점형 2호는 여성의 창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스페이스 살림 내 지상 1,2층(면적 596㎡) 규모로 조성되어 일과 돌봄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층 활동실은 아이들이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4개의 공간(꿈키움, 상상키움, 활기찬, 마당)으로 꾸몄습니다. 창작실(창작스튜디오, 창의메이커실)에서는 문화예술 체험활동 및 PBL활동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 살림과 연계한 4차 산업 교육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2층 상담실(이야기방, 마음튼튼방)에서는 코로나 블루 등으로 지친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지난 1월 코로나19가 수도권에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시범으로 긴급 돌봄과 비대면 프로그램만으로 운영을 시작했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는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소규모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는 등 상황에 맞게 단계별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아동들을 위한 집단 마음 치유프로젝트 '맛있는 힐링! 행복한 소통!'등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합니다.
특히, 올해는 입소 서류 100% 온라인 접수 등 우리동네키움포털 개선으로 온라인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예약 및 이용 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현재 일부 센터별로 대기아동이 있는 곳이 있는 만큼, 직접 센터에 전화로 이용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새학기 시작과 함께 우리동네키움센터를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촘촘한 초등돌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키움센터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법인화를 통한 공공성 강화, 아이돌보미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가정돌봄 부담 완화, 열린육아방 확충 등 다양한 돌봄 지원으로 서울시에서는 더 이상 맞벌이부부가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고민하는 일은 없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혜화로 일대에서 가장 목 좋은 건물을 어린이들에게 온전히 내줌으로써 마을 전체가 참여하는 돌봄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서입니다.
※ 혜화동로터리 북서쪽, 서울혜화동우체국 바로 옆 건물
키움센터 3호점은 이러한 구의 의지와 애정을 담아 특별히 ‘해아전(孩兒殿)’이라는 명칭을 붙였습니다.
해아전의 해아는 ‘아이’, ‘아동’을 뜻하는 한자어이며, 전은 궁전을 의미합니다.
평소 학교-학원, 학원-학원 사이를 바쁘게 오가야 했던 어린이들이 이곳에서만큼은 주체가 되어 즐겁게 놀고 휴식을 취하며 각종 활동(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1층은 주민 주도 돌봄서비스를 발굴하고 참여를 지원하는 ‘온마을 돌봄상담실’, 어린이들이 마음껏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뒷마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다채로운 교육을 진행할 ‘프로그램실’, 3층에는 어린이들이 편히 누워 쉴 수 있는 ‘온돌방 놀이실’, 4층은 그물놀이망을 설치한 ‘다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용 대상은 만 6세~12세 초등학생이며, 신청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icare.seoul.go.kr/)를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센터와 입소 상담 및 이용료 납부 등의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돌봄서비스 형태는 운영시간 내내 센터에 머무르는 ‘종일돌봄’, 원하는 시간대를 정해 센터를 이용하는 ‘시간제 돌봄’, 코로나19 상황과 같이 학교 휴교 시 이용할 수 있는 ‘긴급돌봄’ 등 세 가지가 있습니다.
종로구는 이번에 문을 연 3호점 외에도 집, 학교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안전한 공적 돌봄공간 우리동네키움센터 1~4호점을 운영 중입니다.
초등학생들에게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종로구립 우리동네키움센터는 1호점(필운대로 86, 2층), 2호점(세검정로 259, 102호), 3호점(혜화로 3, 해아전), 4호점(지봉로12길 16, 2층)이 관내 위치해 있으며, 정원은 20명에서 최대 30명입니다.
5호점※ 또한 무악동에 올해 3월 개소 예정입니다.
관련 문의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우리동네키움포털을 참고하거나 구청 보육지원과 온종일돌봄팀(전화번호 02-2148-234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혜화동 로터리는 마을의 모든 동선이 모이는 지점으로 주민들의 시선과 관심이 자연스럽게 쏠리게 돼 있어 아동학대나 소외아동 발생 예방에 효과적인 위치”라면서 “바로 이 지점에 우리동네키움센터 3호점의 문을 열고 혜화동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돌봄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추후 책 놀이터 및 도구를 활용한 미술활동을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