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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전동킥보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등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12월 15일 북구 누문동에서 운행 중인 전동 킥보드가 차량과 충돌해 킥보드 배터리 및 타이어 등이 소실됐는데, 주원인이 전동킥보드배터리 박스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9월에는 광산구 아파트에서 전동기기 충전 중 배터리 과충전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사망 2명, 부상 4명의 인명피해와 3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년간 광주에서는 전동킥보드 등 전동기기에서 8건의 화재로 6명의 인명피해와 73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6건이 배터리 충전 중이었고, 나머지 2건은 물리적 충격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전동킥보드 등 전동기기의 배터리는 화재나 폭발에 취약한 편으로 화재시 급격한 연소확대로 이어집니다.

배터리가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체로 크기가 작고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인화성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고 있고, 과충전의 경우 배터리 내부에서 가스폭발이 발생하고 금속리튬이 불꽃반응에 의해 폭죽과 같이 분출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전동킥보드 등 전동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충전이나 관리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동기기를 충전할 때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장시간 실내 충전을 하거나 취침 중 충전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반드시 인증 받은 안전한 정품을 사용하고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고온의 환경을 피하며, 동절기 실내로 들어올 때는 배터리 내부에 결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 충전해야 합니다.

김영돈 시 방호예방과장은 “전동킥보드는 편리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지만 배터리로 인한 위험성이 있으므로 사용자가 사용법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주의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차량과 충돌한 후 폭발한 전동킥보드를 진화한 후 사진


출처 :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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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추운 겨울철로 접어들며 건물 외벽 등에 생긴 고드름이 떨어져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습니다.

□ 5층 건물 높이인 10m 위에 매달려 있던 1kg 고드름이 떨어졌을 때 바닥의 충격력은 1톤 정도로 매우 크다. 고층 건물이 많아지며 겨울철 도심 곳곳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대형고드름은 눈이나 얼음이 햇빛과 건물의 열에 의해 녹은 후 흘러내리는 과정에서 다시 얼어붙으며 생긴다. 이렇게 생성된 고드름은 치명적인 사고의 위험성이 잠재되어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한다.
 - 고재현의 ‘추락하는 고드름에는 날개가 없다.’(빛의 핵심 337쪽, 사이언스북스)

최근 3년(2017~2020년 중 11월 ~ 이듬해 3월) 동안 소방청에서 위험한(통행량이 많은 곳의 높은 위치) 고드름 제거를 위해 출동한 건수는 총 4,886건에 이릅니다.

다행히 아직 국내에서는 큰 사고가 없었지만, 겨울철마다 평균 1,600여건의 고드름 제거가 이루어지고 있어 위험 가능성이 높습니다.
   ※ 2020년 11월 27일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출근하던 30대 남성이 아파트 단지를 지나다가 머리 위로 떨어진 고드름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 

소방관이 출동하여 제거한 고드름 건수는 평균 최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12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하여, 다음해 1월과 2월에는 12월 대비 2.6배(1월 2,038건/12월 791건, 2월 2,023건/12월 791건) 정도 증가합니다.


지역별 고드름 제거 건수를 살펴보면, 고층 건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과 경기가 전체의 66.1%(퍼센트)(총 4,886건 중 3,232건)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겨울철 고드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먼저, 고드름은 주로 눈이 오고 난 후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생기기 쉬우므로 눈이 오면 즉시 치우고 건물의 옥상이나 배수로 등 눈이 쌓이기 쉬운 곳은 수시로 점검하여야 합니다.

 추운 날씨에는 수도가 동파되면서 흐른 물이 고여서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얼어붙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건물의 외벽이나 지하도 상단 같은 높은 곳에 위험하게 매달린 고드름을 발견하면 즉시 119로 신고하여야 합니다.
 이때, 높은 곳에 매달린 고드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은 추락 등 2차 사고의 위험이 높으니 119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 고드름 제거 작업 사진


김종한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어린 시절 추억 속 고드름과 달리 도심의 고층 건물에 매달린 고드름은 매우 위험하다.”며 “위험한 고드름을 발견하면 바로 관리자에게 알려 안전조치(통제선, 위험 안내판 등)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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