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봄의 절정기에 접어든 2021년 4월 이달의 수산물로 바지락과 멸치를 선정하였습니다.
봄이 제철인 '바지락'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고 즐겨 찾는 조개류 중 하나입니다.
바지락은 성장이 빠르고 번식이 잘되어 우리나라 바닷가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수산물입니다.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바지락은 지방 함량이 적어 칼로리가 낮고, 철분과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빈혈 예방,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이며, 타우린도 풍부하여 바지락을 넣은 국이나 탕을 먹으면 숙취 해소에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약 20만 톤 이상 생산되는 대표 수산물인 멸치는 2021년 4월에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것이 어색할 정도로 1년 내내 사랑받는 수산물이지만, 봄철에 잡히는 멸치는 특히 인기가 좋습니다.
부산 등 남해 일대에서 잡히는 봄멸치는 ‘봄멸’이라고 불리는데, 크기가 15센티미터(cm) 정도로 크고 육질이 단단하여 맛이 좋습니다.
기장 멸치축제로 유명한 대변항에서 생산되는 대멸치가 대표적이며, 회나 멸치 쌈밥 등으로 싱싱하게 먹으면 봄 멸치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멸치는 ‘칼슘의 왕’이란 별명답게 칼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관절염 예방에 탁월한 비타민D가 풍부하며,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도 많아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조선시대 해양생물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자산어보'를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하였는데, 저자인 정약전 선생은 ‘바지락은 살이 풍부하고 맛이 좋다’고 하였고, 멸치는 ‘국이나 젓갈을 만들며 말려서 포로도 만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200여 년 전에도 바지락과 멸치는 우리 국민의 밥상을 책임지는 주요한 먹거리였다.”라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제철 바지락과 멸치로 겨우내 쌓인 피로를 날리시고, 봄을 제대로 맛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 최근 5년간 바지락 및 멸치 생산량 및 수출입량
▷ 생산량 (단위 : 톤)
구분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바지락 |
28,083 |
27,696 |
51,464 |
46,027 |
45,755 |
멸치 |
140,958 |
210,943 |
188,684 |
171,677 |
216,748 |
※ 자료 : 국가통계포털(KOSIS)
▷ 수출량.수입량 (단위 : 달러($) / 킬로그램(kg))
구분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
바지락 |
수출 |
13,905,155 |
12,445,219 |
8,754,579 |
9,995,898 |
10,849,561 |
수입 |
40,805,922 |
41,223,831 |
35,765,795 |
35,994,322 |
33,968,186 |
|
멸치 |
수출 |
1,112,948 |
955,898 |
1,495,262 |
1,033,726 |
936,165 |
수입 |
352,309 |
413,217 |
251,212 |
358,866 |
118,453 |
※ 자료 : 수산물수출정보포털
출처 :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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