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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2018년 이후 최적의 관측조건을 보이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2021년 8월 12일(목)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성우는 태양풍에 의해 혜성이나 소행성의 궤도에 남아 있는 잔해물 사이를 지구가 통과(공전)하면서 발생합니다.

 

매년 7월 17일에서 8월 24 사이 지구는 스위프트-터틀(109P/Swift-Tuttle) 혜성*의 궤도나는데, 이 때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평상시에 비해 훨씬 많은 유성이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떨어집니다.

   * 1862년에 Lewis A. Swift와 Horace P. Tuttle이 발견. 133년의 주기를 갖는 혜성으로 1992년에 지구를 마지막으로 방문했으며 2126년에 다시 지구에 접근

 

르세우스 유성우는 유성의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에 있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것으로 1월의 사분의자리(용자리)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연중 3대 유성우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밝고 화려한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국제유성기구(IMO)는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시기를 8월 13일 새벽 4시경으로 예보하고 있으며, 시간당 최대 110개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의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관측 가능한 시간대에 달이 없어 최적의 관측조건을 보이는데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3년만으로 날씨가 맑다면 올여름 최고의 우주쇼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성은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며 하늘이 어두울수록 더 쉽게 볼 수 있으므로 주변에 불빛이 없고 시야가 탁 트인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페르세우스자리 주변 사방으로 유성이 떨어지므로 맨눈으로 넓은 하늘을 오랫동안 관측해야 보다 많은 유성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달이 지는 저녁 10시 이후부터 해가 뜨기 전인 다음날 새벽 5시 사이가 최적의 관측시간입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선명하고 깨끗한 유성우 영상을 송출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관측조건을 갖춘 천문대 중 하나인 양구국토정중앙천문대(강원도 양구군 소재)에 관측팀을 파견하여 방송을 진행합니다.

 

양구국토정중앙천문대는 도심의 불빛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북동쪽 방향이 트여있어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또한 천문대 인근에 캠프장(야영장)을 보유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여가를 보내며 별을 보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유성우 생방송은 2021년 8월 12일 저녁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방송 중 유성에 대한 과학적 원리, 관측방법 및 촬영방법, 세계 곳곳에서 촬영된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진 등을 소개합니다.

 

또한, 초고감도 카메라를 사용한 실시간 은하수 영상과 성운, 성단과 같은 천체 영상도 해설과 함께 제공합니다.

 

그밖에 유성우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시청자를 위한 댓글 행사(이벤트)를 개최해 당첨자에게는 저자 서명(사인)이 담긴 도서 20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송은 유성우가 보이기 시작하는 저녁시간 부터 극대시간대인 새벽까지 방송이 이어지며, 만일 날이 흐리거나 비가 와 유성우 관측이 되지 않을 경우 자료 영상과 유성우에 대한 이야기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 후 종료합니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여름은 가족과 함께 별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며 “과천과학관이 제공하는 유성우 관측영상을 집에서 편안하게 즐기며 자녀들과 함께 별과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 온라인 방송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 또는 누리집(홈페이지:https://www.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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