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정부의 복선전철화 정책에 따라 오는 2021년 12월 폐역을 앞둔 '경주역'과 역광장의 대지 활용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하였습니다.

5월 24일 시에 따르면, 일제강점기 개통된 동해남부선과 중앙선이 폐선되면서 함께 폐쇄되는 '경주역'의 활용방안에 대하여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경주시는 14만 8770평방미터(㎡)(4만 5000여평)에 달하는 경주역 부지에 공공청사, 상징타워, 상업시설, 문화공간 등 경주의 행정·문화·상업의 새로운 중심공간을 조성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가 추진하는 경주역 부지 종합정비계획이 수립될 때까지 상당한 기간이 필요한데다, 개발을 위한 많은 소요예산과, 부지의 소유자인 공단·공사와 다양한 협의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먼저 임시활용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경주시는 성동시장 상인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와 시 관계부서로부터 임시활용에 대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활용방안을 마련 뒤 최종 공단·공사와 협의할 계획입니다.

경주시는 구체적 방안이 나오는대로 폐철도활용사업단이 주관하는 별도의 추진반도 구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시민단체와 협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도심경제활성화를 위한 임시활용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입니다.

경주시는 임시활용 방안에 따른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경주역 주변상권 및 도심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역 부지의 임시활용은 성공적 개발을 위한 첫 시험대라는 각오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기능을 상실할 경주역 및 광장을 시민은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명소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주시는 경주역을 비롯하여 오는 12월 제기능을 상실하여 폐역이 되는 경주 구간 총 17개 철도역에 대해서도 지역 주민과 함께 다양한 임시활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 경주역 일원 항공사진


출처 :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시는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이 실시계획 인가고시와 조성 공사 사업자가 결정됨에 따라 2021년 5월 10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습니다.

경주시는 내년 12월 1차 조성공사 준공을 거쳐, 오는 2023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경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www.gyeongju.go.kr/tour/


경주민속공예촌과 맞닿은 하동 271-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은 지난해(2020년) 2월 경북도 건설기술심의 완료, 같은 해 12월 실시계획 인가고시 완료 등 착공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 왔습니다.

신라금속공예지국 건설 예정지는 보문관광단지 진입도로인 보불로를 끼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주 도심에서도 20분 안팎이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합니다.

대지 총면적은 2만 4770평방미터(㎡)로, 축구장(7140㎡) 면적의 3.5배에 달합니다.

사업비는 총 195억원으로 국비 120억원, 도비 16억원, 시비 59억원이 투입됩니다.

주요시설로는 금속공예의 제작기술 재현 및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는 금속공예를 체험하기 위한 ‘전시체험관’, 연인들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할 ‘황금정원’ 및 ‘금속 조형물 포토존’, 가족단위 관광객의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인공암벽폭포’ 등이 들어섭니다.

각종 놀이시설과 체험시설 등 도심생활에서 지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휴양(힐링) 공간으로써, 관광객뿐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열린 공간이 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돼 온 신라금속공예지국 조성사업은 부지매입의 어려움으로 장기간 사업이 중지되어 사업의 존폐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지속적인 중앙부처 설득과 의회의 협조를 통해 올해 첫 삽을 뜨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신라금속공예지국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경주는 역사문화관광과 더불어 체험관광과 휴양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힐링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금속공예단지 조감도


출처 : 경상북도 경주시

신라금관이 출토된 옛무덤으로 잘 알려진 ‘금관총’이 현대적인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일반에 선보인다.

경주시는 총 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노서동 금관총 대지 일원에 연면적 1461평방미터(㎡), 지상1층 규모의 ‘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이 들어선다고 2021년 2월 23일 밝혔습니다.

시는 늦어도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주시청 홈페이지 www.gyeongju.go.kr/


시에 따르면, '금관총'은 1921년 일제 강점기 당시 신라금관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당시 금관을 비롯하여 장신구.무구(武具).용기 등 총 3만 점이 출토된 신라시대 고분입니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금관총 복원사업에 착수하여 3차례에 이르는 설계자문회의와 발굴조사, 설계공모, 문화재청의 설계승인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1월에 첫 삽을 떴습니다.

앞서 옛무덤 형태로 복원된 천마총과 달리, 금관총은 지붕을 제외한 외벽 대부분이 유리로 마감된 원형 형태의 현대적 건축물로 새롭게 설계하였습니다.

시설을 완공하면, 내부에 금관총에서 출토된 다수의 유물과 교육.홍보 자료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 남아 있는 금관총 고분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설계안을 변경하는 등 금관총 보존에 중점을 뒀다”며 “해당 시설이 건립되면 대릉원 일대를 찾는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신라 고분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새 전시공간 조성중인 금관총 일원 사진


출처 : 경상북도 경주시

삼국통일 위업을 이룬 문무대왕을 기념하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이 2021년 5월에 착공합니다.

2015년 12월 기본 구상안을 내놓은 지 5년 만인 지난 연말(2020년) 최종 설계가 마무리되면서, 문무대왕릉 성역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이 본 궤도에 오릅니다.

 

경주시청 홈페이지 www.gyeongju.go.kr/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 671번지 일원 '대본초등학교 폐교지(이견대 바로 뒷편 위치)'에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을 건립하는 공사를 오는 5월에 착공합니다.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은 대지 9,102평방미터(㎡)에 사업비 121억원을 들여 2층 규모로 오는 2023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연면적은 1,748㎡로, 1층에는 문무대왕 청소년아카데미, 해양마린스쿨, 체험장, 카페, 사무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문무대왕관, 신라 해양 실크로드관 등의 시설이 마련됩니다.

역사관이 완공되면 경주시는 신라의 동해구와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은사지 일대의 해양문화 유산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주시는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활성화된 내륙관광에 비해 소외되어 있던 동경주 지역이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건립을 통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무대왕릉 소재지인 양북면을 '문무대왕면'으로 변경하는 행정명칭 변경절차까지 진행되면서 문무대왕릉 성역화사업의 숙원이 풀릴 전망입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19년 경주시 최초로 개최한 경주시민원탁회의 의제가 ‘경주 문무대왕릉 관광지 활성화 방안’으로, 170여명이 모인 원탁회의 토론결과에서도 역사체험관 및 홍보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올 정도로 시민들의 문무대왕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이번 역사관 건립을 통해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대왕의 위업과 역사를 알려 대한민국의 문무대왕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더불어 경주시 동해안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조감도


출처 :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경주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경주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21년 1월 29일 밝혔습니다.

경주시청 홈페이지 www.gyeongju.go.kr/

이 프로그램은 1기 귀농·귀촌 희망자, 2기 청년창업 희망자, 3기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올해 3회에 걸쳐 진행하며, 기별 10세대·20여 명을 모집하여,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합니다.

먼저 제1기 참여자 모집에는 타 시군구 거주자(주민등록 기준)로써 경주시에 관심을 갖고 한 달 동안 살아보고자 하는 귀농·귀촌 희망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2021년 2월 1일부터 3월 21일까지입니다.

참여자는 경주에서 한달(30일)을 지내며 ‘경주 문화·관광지·재래시장 둘러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정 기준의 수행점수를 달성하게 되면 1세대 최대 50만 원 이내의 숙박료와 프로그램 참여 활동비, 참여자 여행자 보험비 등을 지원받습니다. 이외 추가 비용과 생활비는 자부담입니다.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지원 사업은 참여자가 주어진 프로그램에 단순히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탐방 및 현장조사, 교육 참여, 체험활동, 정보습득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직접 계획하고, 경주시에 체류하며 자연스럽게 도시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해 보다 현실적인 살아보기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1기에 선정된 참여자들은 4월부터 5월 사이에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살아보기를 시작하며,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활동 내역을 주 1회 이상 SNS(사회관계망) 등 온라인 체험후기를 작성하면 됩니다.

최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경주형 살아보기 지원사업은 이주에 따른 부담감과 시행착오를 줄이고 코로나19바이러스 장기 대유행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에 참여하려면 경주시청 홈페이지(첫화면/행정고시/공고)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2월 1일부터 3월 21일까지 이메일(ssujin2975@korea.kr) 또는 경주시 미래사업추진단을 방문하여 신청.접수하면 됩니다.

★ 상세 모집 공고문.참가신청서.지원서 파일(HWP형식)↓

2021경주에서한달살아보기참여자선정공고문.hwp
0.03MB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미래사업추진단 인구정책팀(전화번호 054-779-681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제2기 경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청년창업 희망자)는 7~8월, 제3기(예술인)는 10~11월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출처 :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시가 신라시대 고분 천마총에서 출토된 국보 189호 ‘천마총 관모’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제작하여 황오동 팔우정 공원에 설치했다고 2021년 1월 21일 밝혔습니다.

천마총 관모 조형물은 1500년 전 신라 관모를 소재(모티브)로 신라시대의 찬란했던 금속공예의 위상과 우수성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동안 제작해 최근 공개했습니다.

 

경주시청 홈페이지 www.gyeongju.go.kr/

경주시와 (재)경주문화재단이 추진한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바이러스 대유행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일상에서 예술을 만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입니다.

조형물은 높이 6.6미터(m) 폭 4.2m로 조형물 내부에는 신라이야기를 주제(테마)로 한 회화작품 14점도 함께 전시하여, 이곳을 찾는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팔우정 공원 인근 대릉원 돌담길 벽에도 지역작가 20명이 신라시대 유적과 유물을 주제(모티브)로 한 도자타일(도판) 작품 40점과 연계되면서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신라천년의 귀하고 아름다운 유물문화재를 실내가 아닌 야외로 끌어내어 그 우수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문화도시인 우리 경주의 새로운 명물로 부상되어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관모 조형물은 하나의 조형작품인 동시에 전시 공간 기능을 동시에 하고 있어 관광객에게 입체적인 작품을 함께 감상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978년 12월 7일 국보 제189호로 지정된 ‘천마총 관모’는 신라시대 모자로 손바닥을 합장해 바로 세운 것 같은 고깔 형태에 여러 장의 무늬를 새긴 얇은 금판을 결합시켜 제작한 것이 큰 특징입니다.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으며, 천마총 고분 발굴 당시 발견되었습니다.


출처 : 경상북도 경주시

우리 시는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불국사 석굴암 해맞이 관광객들을 위하여 셔틀(시내)버스를 추가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바이러스 대유행에 따른 확산 방지와 경주시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셔틀(시내)버스 미운행 및 교통 통제를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들께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가정에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 불국사 석굴암 교통통제
  ▶ 일시 : 2021년 1월 1일(금) 00:00(자정) ~ 일출시
  ▶ 구간 : 불국사 주차장 ↔ 석굴암 주차장(삼거리) ↔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거리

◆ 통제구간 전체 지도


○ 불국사 주차장 구역 통제 위치 지도


○ 석굴암 삼거리 구역 통제 위치 지도


○ 한수원 본사 사거리 구역 통제 위치 지도


출처 :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시가 일부 지역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발동됨에 따라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개최하지 않는다고 2020년 12월 18일 재차 밝혔습니다.

시는 타종식을 매년 신라대종 공원에서 12월말 개최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전국적으로 발발하면서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척이나 힘겨웠던 한 해였던 만큼 연말 시민 여러분을 모시고 희망찬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타종식을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며 “올해 연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모임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 주실 것”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주시는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는 성덕대왕신종의 발원을 이어받은 신라대종을 지난 2016년 주종하고, 매년 연말 신라대종공원에서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출처 : 경상북도 경주시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2014년부터 추진한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무덤 주인공이 착장한 금동관(1점), 금드리개(1쌍), 금귀걸이(1쌍), 가슴걸이(1식), 금·은 팔찌(12점), 금·은 반지(10점), 은허리띠 장식(1점) 등 장신구 조합,
 비단벌레 딱지날개로 제작된 금동 장식 수십 점,
 돌절구‧공이, 바둑돌(200여 점), 운모(50여 점) 등을 지난 달 한꺼번에 발굴하였습니다.  
  * 발굴조사 현장: 경상북도 경주시 황오동 349-3번지 쪽샘유적발굴관
  * 운모(雲母): 화강암 가운데 많이 들어 있는 규산염 광물의 하나로 도교(道敎)에서는 운모를 장기간 복용하면 불로장생을 할 수 있는 선약(仙藥)으로 인식

 

44호 돌무지덧널무덤의 주인공이 착장한 장신구들의 조합은 전형적인 돌무지덧널무덤에서 나오는 장신구 양식들이며, 특히, 가슴걸이는 남색 유리구슬과 달개가 달린 금구슬, 은구슬을 4줄로 엮어 곱은옥을 매달았는데 이러한 형태는 황남대총이나 천마총 같은 최상위 계층 무덤에서만 확인되었던 도안(디자인)입니다. 
  * 달개(영락, 瓔珞): 금관 따위에 매달아 반짝거리도록 한 얇은 쇠붙이 장식 

이렇듯 장신구의 구성(조합상)과 재질 등을 고려했을 때, 44호의 주인공은 신라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 축조기의 최상층(왕족)으로 추정되며, 장식대도가 아닌 은장식 도자(刀子:작은 손 칼)를 지닌 것으로 보아 여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토유물을 기준으로 한 피장자의 신장(身長)은 약 150㎝(센티미터) 전후로 추정되는데 금동관, 귀걸이, 팔찌, 허리띠 장식 등 장신구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작은 점도 피장자가 여성일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장신구 크기가 작은 점은 기존 조사 사례 중 금령총과 유사합니다. 
  * 장식대도(裝飾大刀): 꾸밈을 한 큰 칼


금동관과 은허리띠 장식은 현재로선 정확한 문양과 형태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추후 보존처리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44호 돌무지덧널무덤의 축조연대는 출토된 토기, 금귀걸이나 금팔찌의 형태로 보아 금관총 출토유물과 유사한 점으로 비추어 5세기 후반으로 추정됩니다.

이번에 또다른 주목할만한 유물은 비단벌레 장식입니다.
 주인공 머리맡에 마련된 부장궤(副葬櫃, 부장품 상자) 상부에서 수십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비단벌레의 딱지날개 2매를 겹쳐 물방울 모양으로 만들고, 앞뒤판 둘레를 금동판으로 고정하여 만든 장식입니다.
 크기는 가로‧세로 1.6×3.0cm(센티미터)에 두께는 2mm(밀리미터)정도 소형이며, 신라 고분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바가 없는 형태와 크기의 장식입니다.

  
비단벌레 장식은 기존 신라 고분에서도 황남대총 남분, 금관총, 계림로 14호 등 최상급 무덤에서만 출토된 바 있어 이번 44호 피장자의 위계를 상징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유물로 판단됩니다.
 
또한, 지금까지 신라 고분에서 발견된 비단벌레 장식은 모두 마구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번 비단벌레 장식도 안장이나 장니(障泥 말다래)에 매달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 비단벌레: 딱정벌레목 비단벌레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녹색 또는 금록색 광택이 나는 성충의 앞날개를 이용하여 각종 장식에 사용
  * 말다래: 말 탄 사람 다리에 흙이 튀지 않도록 안장 밑에 늘어뜨리는 판


돌절구와 공이는 주인공 머리맡 부장궤(副葬櫃) 안 철솥 바로 옆에서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돌절구는 바닥이 평평하고 세로로 긴 형태이며, 화강암을 연마하여 위쪽에 얕은 함몰부를 만들었습니다.
 돌절구의 크기(높이 13.5cm, 폭 11.5cm)와 함몰부의 용량(약 60ml)으로 보아 곡물을 빻는 실질적인 용도라기보다는 상징적 의미로 부장되었을 수도 있고, 약제를 조제하는데 사용한 약용 절구(현대의 막자사발과 같은 용도)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라고분에서 출토된 사례는 황남대총 남분에서 돌절구.공이 1묶음, 서봉총에서 공이 1점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외에 출토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국은(菊隱) 이양선 박사(1916~1999)의 기증 유물 가운데도 돌절구와 공이 1묶음이 있습니다.


바둑돌은 피장자 발치 아래에 부장된 토기군(土器群) 사이에 대략 200여점이 모인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크기는 지름 1~2㎝, 두께 0.5㎝ 내외이고 평균적으로 1.5㎝ 정도의 것이 가장 많습니다.
 색깔은 크게 흑색, 백색, 회색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인공적으로 가공한 흔적이 없어 자연석을 그대로 채취해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거에도 신라시대 바둑돌은 황남대총 남분(243점), 천마총(350점), 금관총(200여점), 서봉총(2점) 등 최상위 등급의 돌무지덧널무덤에서만 출토된 바 있습니다. 
이후 시기로 넘어가면 7세기대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인 용강동 6호분(170점)에서도 확인되었고, 분황사지에서는 가로.세로 15줄을 그은 바둑판 모양의 전돌(벽돌)이 출토되기도 했습니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는 효성왕(재위 737∼742)대 기록에 효성왕이 바둑을 뒀다는 내용과 신라 사람들이 바둑을 잘 둔다는 내용 등이 확인됩니다.
 이번 바둑돌은 기록에 전하는 신라인들의 바둑문화에 대한 실물 근거자료가 될 것입니다.
 다만, 그동안 바둑돌이 출토된 무덤의 피장자는 모두 남성으로 추정되어 당시 바둑이 남자의 전유물로 이해되기도 하였지만, 이번 피장자는 왕족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어 바둑돌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자료로도 기대됩니다. 

  
2014년부터 진행한 이번 경주 쪽샘지구 신라고분 44호분 발굴조사는 올해로 7년차이고, 현재 매장주체부 유물 노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호석(護石) 주변에서 행해진 제사흔적, 봉분 성토방식, 적석부 구조와 축조방식, 다양한 지점에서의 의례행위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중대형 적석목곽묘의 구조와 축조방식을 복원할 수 있는 다양한 근거자료를 확보하였고, 이번에 공개하는 유물을 통해서는 당대 신라 최고 지배층 사회의 장묘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둘레돌(호석, 護石): 무덤의 둘레에 돌려 쌓은 돌 

앞으로의 조사에서는 부장궤에 겹겹이 쌓인 상태로 출토된 다양한 유물에 대한 정밀한 조사와 분석을 시도할 것이며, 무덤의 하부구조와 호석, 적석부에 대한 해체조사를 통해 고분 전체의 구조와 축조과정을 완벽히 복원해 내고자 합니다.
 나아가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경주 쪽샘지구 44호 적석목곽묘의 학술조사에 있어서 철저한 고증과 학제 간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정부혁신의 하나로 발굴과정의 실시간 공유, 정기적인 조사성과 공개, 대국민 현장설명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발굴조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쪽샘 44호분 조사결과 역시,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2020년 12월 7일 오후 4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온라인 현장설명회와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할 것입니다.  

 ☆ 온라인 현장설명회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 클릭

 

※ 대릉원 및 44호분 항공 사진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국립경주박물관과 함께 2020년 11월 30일부터 ‘포항 중성리 신라비(국보 제318호)’ 실물을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 3실에서 상설 전시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발견 직후 8일간의 특별공개와 단기간의 특별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잠시 선보인 적 있었지만 이후에는 복제품으로만 공개하였습니다.
 실물이 상설전시를 통해 전시되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입니다.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2009년 5월 포항시 흥해읍 중성리의 도로공사 현장에서 한 시민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비에 새겨진 203개의 문자를 판독.해석한 결과, 신라 관등제의 성립, 6부의 내부 구조, 신라 중앙 정부와 지방과의 관계 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임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제작 시기도 이미 국보로 지정된 ‘포항 냉수리 신라비(503년, 지증왕 4)’, ‘울진 봉평리 신라비(524년, 법흥왕 11)’보다 앞선 501년(지증왕 2)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역사와 학술 가치를 인정하여 국보로 지정(2015년 4월 22일)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공개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 비(碑)이면서 6세기 신라의 사회문화를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하였습니다.

 정부혁신의 하나로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 두 기관 간 협력으로 진행하였으며 그동안 학술행사와 자료집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볼 수 있었던 비의 모습을 실물로 직접 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역사관 3.4실 개편에 맞춰 새롭게 구성되는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문화재청‧국립중앙박물관 간 문화유산 조사‧연구‧전시 등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서(2019년 11월 19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0년간 ‘포항 중성리 신라비 발견기념 학술발표회(2009년)’, ‘6세기 금석문과 신라 사회(2018년)’, ‘신라 왕경과 포항 중성리 신라비(2019년)’ 등의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비의 발견 직후의 상황과 10여 년 간의 연구 성과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포항 중성리 신라비 도록(2009년), 포항 중성리 신라비 자료집(2019년) 등을 발간하여 일반 국민도 해당 문화재의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국보 제318호 포항 중성리 신라비 전면


출처 : 문화재청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