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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출시하는 햇와인 보졸레 누보.

 

올해, 그러니까 2020년에는 11월 19일이 그날이었습니다.

 

보졸레 누보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게 2000년 정도부터 라는데,

처음부터 상술, 마케팅 논란이 많았고,

지금도 와인 전문가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는, 어찌보면 특이한 와인입니다.

 

비판 이유는 간단합니다. 품질이 그다지 좋지 않은 와인을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판다는 것이지요.

이제는 인기가 많이 시들해 져서,

평소 와인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도 잊고 있을 정도. ㅡㅡ;

 

그나마 요즘은 가격이 많이 낮아졌다고 하는데도 병당 2만5천원 정도입니다.

 

사전예약, 출시기념 할인 등을 적용하면 2만원 정도.

 

이 와인을 만드는 곳은 프랑스의 보졸레 지역.

포도품종은 장기숙성이 어려워서 양조후 가급적 빨리 마셔야 하는 가메이(가메;gamay).

 

축제성이 더해져서 그런지 생산자(와이너리)를 불문하고,

전반적으로 앞 레이블(표지) 디자인이 화려한 편입니다.

 

코스트코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 보졸레 누보를 판매하는데,

그 기간이 무척 짧은 편이니 주의하세요.

 

작년(2019년) 가격은 750ml 용량의 빌라쥬급이 19,990원이었습니다.

2019 조르쥐 뒤베프 보졸레 빌라쥬 누보

 

올해는 2천원 오른 21,990원이네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판매처가 다양한 조르쥐(조르주) 뒤뵈프 보졸레 누보, 조르주 뒤베프 보졸레 빌라쥬 누보.

(Georges Duboeuf Beaujolais (Villages) Nouveau)

그냥 누보보다 빌라쥬가 붙은 게 조금 더 높은 등급입니다.

 

편의점 중에서는 GS25(지에스25)에서 오랫동안 이 와인을 판매했는데,

올해는 프랑스의 유명한 와인 네고시앙인 알베르 비쇼의 보졸레 누보를 판매했습니다.

 

코스트코 이외 롯데마트 등에서는 23,900원 정도에 판매.

 

알베르 비쇼 보졸레 누보(Albert Bichot Beaujolais Nouveau) 역시 판매처가 비교적 다양한 편입니다.

사전예약가는 2만원. 일반판매가는 2만5천원.

 

이마트에서는 2만원에서 몇 십원 빠지는 가격으로 판매중입니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호기심에 사는 경우가 많은데,

혹시라도 나중에 재고처리(?) 때 싸게 팔면 그 때 사야지 하는 분들이 있다면,

묵은 건 사지 마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앞서 언급한 데로, 오래 두었다 마시는 와인이 결코 아니기 때문에 한 두 모금 마시다가

남은거 싱크대에 쏟아 붇는 불상사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2020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빌라쥬 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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