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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읍과 경호강을 한눈에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등산로가 개설되었습니다.

2021년 6월 16일, 산청군은 산청읍 내리와 금서면 대장마을을 잇는 1.28킬로미터(㎞) 길이의 등산로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http://www.sancheong.go.kr/tour/


이번 등산로 개설사업은 지난해(2020년) 6월, 김수한 산청군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지역을 찾는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수철-성심원 구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산책길 조성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웅석봉 군립공원의 북쪽 자락을 걸을 수 있는 이 길은 다수의 펜션이 모여 있어 방문객이 많은 내리에서, 금서농공단지 인근의 대장마을까지 이어집니다.

금서면과 산청읍 지역 주민은 물론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도 숲속에 개설된 이 길을 통하여, 높은 곳에서 산청읍과 경호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이 길은 내리 방면으로는 경호강을 따라 산청읍 전체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6.5㎞ 길이의 ‘항노화 산들길’과 맞닿아 있습니다.

‘항노화 산들길’은 산청군청 뒤편에서 경호강변을 거쳐 청소년수련관으로 이어지는 ‘느림의 길’과 꽃봉산을 둘러가는 트래킹 코스인 ‘청춘의 길’, 산청소방서에서 수계정이 있는 산청공원으로 이어지는 ‘명상의 길’, 경호1교에서 산청약초시장을 둘러보는 ‘산청한방특구길’ 등 4개 경로(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장마을 방면으로는 대한민국 항노화 웰니스 1번지 동의보감촌을 지척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산청읍과 동의보감촌을 잇기 위해 조성이 진행 중인 걷기.자전거길 ‘동의보감 시오리길’과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2023년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시기에 맞춰 완성될 전망인 ‘동의보감 시오리길’은 산청을 찾는 방문객들이 산청읍과 금서면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동의보감촌까지 닿을 수 있도록 구성합니다.

앞서 말한 길들은 현재 산청군이 조성 중인 친환경 걷기·자전거길인 ‘경호강 100리길’과도 연계되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더할 전망입니다.

산청읍 내리 한 주민은 “어린 시절 비가 많이 오면 불어난 강물 탓에 읍내로 향하는 길이 끊겨 지금의 등산로가 만들어진 오솔길로 오갔던 기억이 있다”며 “옛 추억은 물론 고향의 풍광을 즐기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길이 생겨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내리 - 대장 간 등산로가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들이 우리 산청군에 더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명품 ‘웰니스 걷기길’로 거듭나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고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경상남도 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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