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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의 관광명소인 장성호 수변길에 아름다운 경관숲이 조성돼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장성호 진입로와 데크길, 옐로우출렁다리 등지에는 약 1만 평방미터(㎡) 규모의 경관숲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장성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http://www.jangseong.go.kr/home/tour/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되는 곳은 황금대나무숲으로, 주차장 좌측 데크(널판)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길 따라 다소곳이 이어진 황금대나무숲은 산소 방출량이 많아 걷는 내내 상쾌함을 안겨줍니다.

 

숲길에서 만난 박모 씨(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면 몸도 마음도 가뿐해지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과거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었다는 꽃, 능소화를 보려면 한두 달쯤 더 기다려야 합니다.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덩굴식물로, 아직 개화 시기에 이르지 않았습니다.

데크길 주위에서는 금빛 단풍나무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네군도 단풍 '켈리스 골드'는 봄부터 가을까지 황금빛 이파리를 드리웁니다. 추위에 강하고 생장도 빠른 수목입니다.

운동 삼아 장성댐 계단을 오르기로 했다면 황금편백이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황금편백은 항균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공기 정화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수의 정경을 바라보며 수변길을 따라 20분쯤 걸으면 옐로우 출렁다리에 도착합니다.

 

출렁다리 인근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은 맥문동입니다.

약으로도 쓰이는 식물로, 7~8월 무렵 연한 자주색 꽃을 피웁니다.

울긋불긋 피어난 수국들과 함께 노랑대사초도 눈에 들어옵니다.

여느 풀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풀잎 안쪽에 살짝 노란빛이 감돕니다. 어디에서나 잘 자라며, 잡초의 번식도 막아줍니다.

장성군 관계자는 “주말 평균 7000명이 찾는 장성호 수변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에게 소중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면서 “경관숲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방문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치유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장성군은 제초작업과 대나무솎기, 병해충 방제작업 등을 연말까지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출처 : 전라남도 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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