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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경기옛길센터)은 경기옛길 도보탐방 전용 스마트폰 앱 ‘경기옛길’을 정식 출시했다고 2021년 2월 1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경기옛길 앱은 경기도의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 방지 정책에 발맞춰 비대면·비접촉 도보탐방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담겨 있습니다.


처음 경기옛길을 걷는 초심자에게 유용한 ‘따라가기’ 기능은 GPS(지피에스;위성항법장치) 정보를 이용해 경기옛길 노선을 안내하고, 노선을 이탈했을 경우 경보음이 울리도록 해 혼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탐방을 즐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기능은 경기옛길을 걸으며 마치 라디오를 듣는 듯 길에 얽힌 이야기와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음성 해설’ 기능입니다.

 

주요 지점이나 문화유산 근처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알림이 뜨고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어 혼자 걷는 탐방객에게 매력적인 기능입니다.


또한 앱을 통해 큐알(QR)코드를 찍는 것만으로 완주 인증이 가능하며, 앱에서 활성화된 ‘완주 인증서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그 즉시 완주 정보가 경기옛길센터에 전송되어 곧바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업데이트(갱신)를 통해 경기옛길을 완주하거나, 경기옛길 구간에서 보물을 획득하면 도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며 포인트를 기념품이나 지역화폐로 교환하는 방안도 논의중입니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의 도로고에 기록된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입니다.

정조대왕 행차길과 이순신 장군 유배길 등 선조들의 역사적 의미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삼남길’, 분단을 넘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느껴볼 수 있는 ‘의주길’, 국제적인 문화와 문물교류의 핵심으로 의주길과 더불어 동아시아 사신이 활발하게 왕래하던 ‘영남길’ 등 경기옛길이 지나는 길목마다 이야기와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특히, 최근 조성된 ‘평해길’은 한강 수변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매력적으로 탐방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며, 경기도와 경기옛길센터는 올해 ‘경흥길’, 내년(2022년)에는 ‘강화길’을 순차적으로 개통해 경기옛길 6대로의 전체 길 조성을 마칠 계획입니다.


이정식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도보여행에 익숙지 않은 사람도 스마트폰에 경기옛길 앱만 설치돼 있다면 길 안내와 음성 해설을 들으며 힐링(휴양)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앱이 비대면 도보여행에 최적화 된 만큼 가까운 경기옛길을 찾아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옛길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경기옛길 홈페이지(www.ggc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앱화면 예시


출처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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