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항공교통량 증가로 혼잡이 심각해진 동남아 항로의 '서울-대만'까지  1,466킬로미터(km) 구간을 복선항로 방식으로 운영하여 항공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http://www.molit.go.kr/

종전에는 서울-제주 구간에만 복선항로를 운영하였으며, 제주 남단 이후부터는 단일 항로에서 비행고도 별로 항공기가 분리되어 층층이 운항하는 방식을 따랐기 때문에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제약이나 혼잡상황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위해 지난 2015년도부터 일본 등 관련 항공당국에 해당 항로의 복선화 필요성과 효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설득, 2018년 2월 27일 최종 합의하고 각국 관제기관과의 합의서 개정, 항공정보간행물을 통한 국제 고시 등 관련조치를 완료하고 2018년 5월 24일부터 본격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동남아를 연결하는 하늘 길은 폭 8~10마일로 구성된 2개 항로가 사용되며, 서울에서 동남아 방면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는 서쪽 항로(Y711), 동남아에서 서울 방면으로 비행하는 항공기는 동쪽 항로(Y722)를 각각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이 노선을 연결하는 항로는 하루 약 820편이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 49개 항로 가운데 교통량이 가장 많은 항공로이며, 대만, 홍콩, 마카오, 베트남, 태국, 발리,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발리 등 동남아 주요국가와의 항공노선을 연결하고, 주로 새벽 시간대와 심야시간대에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동남아 방면 국제선 교통량 추이


● 동남아 방면 국제선 시간대별 교통량 (2017년 기준)


국토교통부는 이번 항로 복선화를 통해 항로상에서 항공기의 비행속도가 빨라지고, 비행시간도 단축되어 해당 노선의 혼잡을 완화하고 비행안전성 향상은 물론 전체적인 항공교통흐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거 2012년 서울-제주 구간 복선화 이후 비행편당 약 1분 20초의 시간단축 및 연료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이번 조치로 그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연료절감 추정치, B747 기준) 편당 476LBS, 연간 약 170억 원 상당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항로 구조개선 이외에도 해당 항로 교통 수용량의 추가적인 증대를 위해 동남아 노선 경유 국가들과 항공기간 분리간격 축소, 관제협력 강화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서울 동남아 방면 항공로 복선화 도면


출처 :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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